KOL 인덱스는 토큰포스트와 DataMaxiPlus의 커뮤니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텔레그램 내 투자자 반응과 관심이 높은 콘텐츠를 분석한 시리즈다. 전일 KOL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은 이슈를 통해 시장의 투자 심리와 트렌드를 진단한다. [편집자주]
전일 KOL 커뮤니티에서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 Strategy의 8,178 BTC 추가 매수와 총 649,870 BTC 보유 소식이 가장 강한 관심을 끌었다. 코인베이스의 Monad 토큰 세일과 바이낸스 Gaib 알파 에어드랍·선물 상장, Memecore·Talus·OPINION 등 각종 이벤트·에어드랍 이슈도 활발히 공유됐다. 한편 플라즈마 볼트 손실, Gaib 자금 흐름 논란 등으로 디파이·에어드랍 리스크에 대한 경계와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재확인되는 흐름이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기존 고래들의 매도와 ‘손바뀜’에 따른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ETF·기관 매수 등 신규 자금 유입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Strategy가 8,178 BTC를 추가 매수해 총 649,870 BTC를 보유하게 됐다는 소식은 장기 매집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상징적 신호로 해석됐다. 동시에 커뮤니티에서는 장·단기 이동평균선, 주봉 지지선 등 큰 시간대 차트를 기준으로 “지금 구간은 짧은 방망이로 살아남는 장”이라는 보수적 운용 전략이 공유됐다.
비트코인 대규모 매수와 ‘고래 손바뀜’ 국면 진단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하락은 신규 매도세보다는 기존 장기 보유 고래들 사이에서 포지션이 넘어가는 ‘손바뀜 장’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KOL은 올해 초 고점을 예상했던 배경으로 “OG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도”를 언급하면서도, 지금은 ETF·MSTR 등 신규 유입 채널이 늘어나 시장 구조가 달라졌다고 짚었다. 또 일봉·3일봉·주봉 장기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아래로는 주봉 장기 이평, 위로는 3일봉 장기 이평 사이에 끼인 구간”이라며, 어느 쪽을 이탈하느냐에 따라 중기 추세가 갈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1분·15분·1시간봉 등 작은 시간대에서는 단타 위주로 접근하되, 잘 잡힌 포지션은 손절선을 당기며 큰 시간대 추세로 끌고 가는 전략, 반대로 큰 시간대 진입 후 작은 시간대에서 반전이 보이면 일부 헤지 포지션을 잡는 방식 등이 소개됐다. 여러 KOL들은 “손실을 보더라도 살아남으면 다시 벌 수 있지만, 크게 다치면 기회 자체가 사라진다”며 레버리지 축소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Monad·Gaib 토큰 세일·상장, 열기와 논란 공존
토큰 세일·상장 이슈 중에서는 코인베이스에서 진행 중인 Monad 토큰 세일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커뮤니티에서는 FDV 25억 달러, 토큰 가격 0.025 USDC, 전체 공급의 7.5% 판매, 최소 100~최대 10만 USDC 참여, 락업 없이 TGE 100% 언락 등 핵심 조건이 상세히 공유됐다.
특히 30일 내 매도 시 향후 코인베이스 세일 참가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조항과, 소액 참여자부터 전액 할당되는 구조가 강조되며 “장외가 기준 확정 수익이 예상돼 참여자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YC와 관련해서는 여권과 홈택스 영문 납세증명서를 통한 주소 인증이 가장 수월하다는 실전 팁이 돌았고, 기존 계정 비밀번호 문제 등으로 참여를 망설인다는 개인 경험담도 공유됐다.
바이낸스 Gaib($GAIB)의 알파 에어드랍 및 최대 40배 선물 상장 예고도 화제였다. 알파 시작·클레임·선물 상장 시간이 구체적으로 정리되며 “상장 타임라인을 미리 체크해두라”는 안내가 이어졌지만, 동시에 트위터 인플루언서 CBB가 제기한 자금 흐름 논란도 함께 언급됐다.
CBB는 Gaib 팀이 예치받은 자금을 거래소에 입금했다가 다시 출금해 재예치한 정황이 있다며, 이는 상환에는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에어드랍 물량을 팀이 가져가 매도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부 KOL은 “예치작을 했거나 에어드랍을 받는다면 상장 후 단순 매도 전략이 무난하다”며, 논란이 이어질 경우 국내 거래소 상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디파이 손실 사례 경고와 알트·에어드랍 기회 탐색
하이퍼리즘이 운용하던 플라즈마 Earn Vault 관련 이슈도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됐다. 공유된 요약에 따르면 Earn Vault 토큰 보유자는 예치금의 약 70%에 해당하는 mHYPER 토큰을 받게 되지만, 나머지 30%는 향후 문제 해결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청구권 형태로 전환된다. 스트림 파이낸스에서 이미 약 9,000만 달러 규모 손실을 인정한 만큼, 실제 회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사실상 잊고 살아야 할 돈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냉정한 평가가 뒤따랐다.
이를 두고 한 KOL은 Morpho·Euler 등 유명 프로토콜의 큐레이터들이 더 잘 운용하고 높은 수익을 줄 수 있지만, 위험은 결국 투자자 본인 책임이라며 “누군가 내 돈을 잘 굴려줄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자기 돈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커뮤니티에서는 Talus, OPINION, MemeCore, IRYS 등 초기 알트·에어드랍 기회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했다. Talus의 경우 탈중앙화 AI 에이전트(DeAI)를 표방하며 테스트넷 종료 및 TGE 임박 소식, Nexus·Talus Vision·idol.fun 등 핵심 제품 소개와 함께 TGE 이후 메인넷 확장, AvA(Agent vs Agent) 마켓 공개, 추가 에어드랍 예고 등이 정리됐다.
OPINION은 BNB 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메이커(리밋) 수수료 0원·테이커 0~2% 구조와 주간 거래량 200달러 이상 참여자에게 포인트(PTS)를 배분하는 시스템이 상세히 소개되며 “리밋 오더 분산 배치가 수수료·포인트 효율이 가장 높다”는 전략이 공유됐다.
MemeCore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Memepack 사전등록 및 Advent 캘린더 이벤트를 열어 지갑·X 계정 연결만으로 참여 가능한 간단한 구조와 1,000명 랜덤 추첨, 1만 USDT 보상풀 등이 눈길을 끌었다. IRYS는 단순 스토리지 레이어가 아닌 ‘Layer-1 Native Architecture’를 지향한다는 설명과 함께, 데이터 자체가 L1에서 실행·검증되는 구조를 통해 AI·에이전트·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중간 레이어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으로 정리됐다.
이날 KOL 커뮤니티 상위권 콘텐츠는 가격 변동성보다 규제 리스크, 기관급 파트너십, 온체인 실사용 확대 등 구조적 이슈가 중심을 이뤘다. 투자자들은 단순 뉴스 전달보다 프로젝트와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콘텐츠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술·규제·자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본 내용은 DataMaxiPlus의 커뮤니티 분석 기술로 수집된 텔레그램 메시지를 기반으로 정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