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가격 반등의 중심에 비트와이즈(Bitwise)의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17일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하락장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택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비트와이즈의 'BSOL ETF'에는 총 4억 2,400만 달러(약 5,691억 원)의 자금이 새롭게 들어왔다. 특히 11월 3일 하루 동안에만 비트와이즈에 6,520만 달러(약 875억 원)가 유입돼 해당 기간 전체 유입액의 약 92%를 차지했다.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의 'GSOL ETF'에는 490만 달러(약 66억 원)가 들어왔다.

흥미로운 점은 5개 자산운용사 중,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만이 17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비트와이즈는 가장 높은 자금 유입률을 기록하며 솔라나 시세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현재 BSOL ETF 투자자들은 하락한 SOL 가격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매수세가 향후 기대 수익을 노린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0일 동안 솔라나는 약 200달러에서 143.24달러(약 19만 2,400원)까지 하락하며 22.23%의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4시간 동안 솔라나는 2.3%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장중 최저가는 130.64달러(약 17만 5,400원), 최고가는 144.33달러(약 19만 3,900원)였고, 현재는 143.24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거래량도 6.71억 달러(약 9,007억 원)로 16.81% 증가해 단기 저가매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와이즈 ETF의 강세는 단순한 자금 유입에 그치지 않는다. 정식 거래 시작 전부터 모멘텀을 확보했고, 낮은 수수료(0.20%)와 스테이킹 보상 기능이 투자자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런 요소들이 결합돼 ETF 상품 자체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데드크로스' 위험을 모면하며 169달러까지 반등한 바 있다. 시장은 이번 ETF 유입 러시가 다시 한 번 이 수준의 회복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TokenPost Ai

🔎 시장 해석

비트와이즈 SOL ETF의 연속 자금 유입은 단기 가격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근본적 신뢰를 반영하며, 실물 펀드 기반 수요가 SOL의 중장기 가격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 ETF에 대한 자금 유입 흐름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라

- 140달러 전후 구간을 반등 지지선으로 설정해 리스크 관리를 고려하라

- 비트와이즈의 펀드 구조(수수료, 스테이킹 등)를 참고한 ETF 투자 분석 필요

📘 용어정리

- ETF(Exchange-Traded Fund): 특정 자산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는 상장된 펀드

- 데드크로스(Death Cross):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약세 신호

- BSOL/GSOL: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이 각각 출시한 솔라나 ETF 제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