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바이누(SHIB) 생태계 사용자들의 자산을 노린 피싱 시도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커뮤니티가 긴급 보안 경고를 내놨다. 여기에 주요 거래소에서의 파생상품 상장도 더해지며, 보안 경각심과 함께 거래 열기가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샤이바이누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주요 인물 ‘Mazrael’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CCIP(Chainlink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기반의 SHIB 관련 공식 컨트랙트 주소는 공식 웹사이트에만 링크돼 있다”며 “기타 사이트나 주소를 통해 접근하면 토큰이 탈취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공격자들이 사용자 지갑 연결을 유도하며 자산을 노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SHIB 커뮤니티 보안 계정 ‘Susbarium’도 위협 경고에 가세했다. 최근 등장한 ‘Leash V2 마이그레이션’이라는 이름의 피싱 캠페인이 대표적인 사례로, 가짜 접속 포털을 만들어 사용자로 하여금 지갑을 연결하게 한 뒤 자산을 빼내는 방식이다. Susbarium은 “이러한 가짜 이벤트를 절대 클릭하거나 지갑을 연결하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같은 혼란 속에서도 샤이바이누에 대한 시장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글로벌 거래소 제미니는 최근 SHIB를 포함한 6개 밈코인에 대해 유럽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기한 선물계약을 출시했다. SHIB뿐만 아니라 도지코인(DOGE), 봉크(BONK), 플로키(FLOKI), 페페(PEPE), 도그위프헷(WIF) 등이 포함됐으며, 최대 100배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다. 이들 상품은 만기일 없이 지속적인 포지션 유지를 허용한다.

현재 SHIB 가격은 전일 대비 0.96% 하락한 0.000008631달러(약 0.011원)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과 함께 주간 기준으로도 약 12% 하락한 상태다.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샤이바이누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은, 커뮤니티와 투자자 모두의 책임 있는 참여를 요구한다. 거래 기회 확대만큼 보안 인식도 강화돼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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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샤이바이누는 커뮤니티 주도 프로젝트인 만큼, 단순 가격 변동 외에도 보안과 투명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최근의 보안 경고는 커뮤니티가 스스로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 SHIB 관련 스마트컨트랙트나 기능은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것

- 선물거래 등 레버리지 상품은 높은 리스크를 수반하므로 고위험 전략 구사 시 주의 필요

- 트위터 등 공공 SNS 내 피싱 홍보 링크 자제 및 커뮤니티의 경고 메시지 주기적 확인 권장

📘 용어정리

- CCIP: Chainlink Cross 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의 약자로,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

- 무기한 선물계약(Perpetual Contract): 정해진 만기 없이 거래 가능한 선물상품

- 피싱 캠페인: 사용자를 속여 개인 정보나 자산에 접근하려는 악의적인 온라인 사기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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