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지지하지 못한 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XRP와 시바이누(SHIB)도 각각의 기술적 지지선 근처에서 방향 전환을 모색 중이다. 광범위한 시장 조정 국면 속에서 일부 알트코인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회복 추세는 지연되고 있다.

XRP는 현재 하락 채널의 하단부에 위치하며, 시장의 주요 방어 지점을 형성 중이다. 이전에도 이 구간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반등이 일어난 트램펄린 지대 역할을 한 바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 부근에서 바닥 다지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점차 감소하고 있어 매도 피로 누적이 감지된다. 만약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단기적으로는 2.40달러(약 3,120원)~2.50달러(약 3,250원) 범위까지의 반등이 기대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인 9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며 ‘지속적 약세’ 흐름을 확정짓는 모습이다. 단기 반등 시도조차 매수세 부족으로 묵살되고 있으며, 이동평균선(EMA)을 모두 상실한 기술적 구조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내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공매도 및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 증가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수급 구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이 수준은 ‘지지선’이 아닌 ‘붕괴된 발판’으로 해석된다.

시바이누는 최근 몇 주간 하락 압력 속에서 $0.0000085(약 0.01105원)~$0.0000090(약 0.0117원) 구간에서 가격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 하락장에서 자주 바닥을 형성했던 지점으로, 통상적으로 후속 급등 전의 조용한 정체 기간이 나타나는 구간이다. 변동성 하락, RSI 평탄화, 거래량 감소 등 기술적 요소는 약세 피로 누적을 시사한다. 최근 발생한 폭발적인 소각율 상승(23,864%)도 투자 심리 회복의 촉매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장 움직임은 ‘전면 약세장’이자 ‘압축 후 반등’의 전환점에 가까운 양상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단순한 기술적 반응인지, 혹은 회복 사이클의 서막인지는 추후의 거래량과 매도세 소진 여부에 달려 있다.

TokenPost Ai

🔎 시장 해석

- XRP는 구조적 지지 지점에서 바닥 확인 시도 중

- 비트코인은 하방 경로 고착화, 추가 하락 경계 필요

- SHIB는 특유의 급등 패턴 진입 가능성 대비

💡 전략 포인트

- XRP 단타 매수세 형성 시 중단기 반등 구간 설정 가능

- 비트코인은 관망 또는 하방 리스크 헷지 전략 유효

- 시바이누는 단기 이벤트(소각률, 커뮤니티 이슈 등)에 따른 급등 모멘텀 대기

📘 용어정리

- RSI(상대강도지수): 자산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인지 판단하는 지표

- 트램펄린 지대: 반복적으로 반등이 발생하는 지지선 구간

- EMA(지수이동평균): 최근 가격에 가중치를 둬 추세를 분석하는 기술적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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