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급락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한 상대강도지수(RSI) 지표가 매도 압력의 소강을 시사하면서 하락 추세가 일단 멈췄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바이누는 기술적 지표가 보여주는 저점 반등 신호에 힘입어 단기 반등을 시도 중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 따르면, RSI는 극단적인 과매도 수준에서 반등하며 매수세의 일시적인 복귀를 유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이 ‘항복 구간(capitulation)’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과매도 구간에서 자산이 급락할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가 전개된다. 첫째는 ‘탈진 매도(Exhaustion selling)’ 이후 반등이고, 둘째는 장기 하락장 진입이다. 현재 SHIB의 RSI 회복 흐름과 변동성 축소는 전자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락 도중 거래량이 일정하게 유지된 점은 패닉셀보다 ‘점진적 정리 과정’으로 해석된다.

이후 가격 전개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단기 반등 지속이다.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SHIB 가격은 50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만나는 0.0000095~0.000010달러(약 1.26~1.33원) 구간을 시험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구간에서 거부당할 경우 다시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일정 범위에서의 가격 횡보다. SHIB가 0.000008달러(약 1.06원)를 지지하며 변동성이 안정되면, 이는 ‘매도 종료-매집 시작’의 신호로 해석된다. 장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려면 이 같은 평탄화 구간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하락 재개 가능성이다. 단기 반등에 실패하고 최근 저점을 하회하면 SHIB는 0.000007달러(약 0.93원)대의 유동성 포켓으로 밀려날 수 있다. 다만 이번 반등이 실제 매수 거래량과 동반됐다는 점에서 이 시나리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반등은 투자 심리의 전환보다는 기술적 지표의 과매도 극복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시장은 여전히 매도 우세의 구간에 있고, 장기 이동평균선은 모두 가격 위에 놓여 SHIB의 중기 하방 흐름을 시사하고 있다. 즉, 이번 반등은 반전의 서막이 될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기술적 조정에 불과할 수도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과매도 상태에서의 반등은 일시적인 완화일 수 있으며, 강한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을 결정지을 전망.

💡 전략 포인트

단기 매수세는 여전하나 주요 이평선(20일·50일) 테스트가 진입 판단 기준이 될 것. 거래량·변동성 지표 관찰 필수.

📘 용어정리

‘RSI(Relative Strength Index)’: 매수·매도 강도를 수치화하는 기술적 지표. 일반적으로 30 이하가 과매도 구간으로 간주된다.

‘탈진 매도(Exhaustion Selling)’: 지속하던 매도세가 에너지를 잃고 바닥을 형성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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