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1억 3,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전일 대비 4.57% 상승한 1억 3,296만원에 거래되며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하락세에서 벗어나 12% 넘게 반등하면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물 ETF에서 약 3조 7,900억원 규모 자금이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가격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블랙록의 IBIT가 이 유출의 약 63%를 차지했으나, 비트코인 시세는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BTC가 단기간 1억~1억 3천만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대비 2.95% 상승하며 440만 2,284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 설문에서는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의 46%가 연말 기간 중 ETH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

리플은 3,219원에 거래되며 1.54% 상승했다. XRP 중심 ETF에 자금이 유입되며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솔라나는 20만 7,837원에 거래 중으로, 알트코인 중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SOL 현물 ETF에는 최근 며칠 간 약 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솔라나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1억 5천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의 유입이 시장 안정성과 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코인 간 성과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큰 흐름을 주도하는 반면,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은 자체적인 흐름 속에서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ETF 자금 흐름을 통해 이러한 시장 내 자산 간 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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