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27일 21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Ethereum Classic(ETC), API3, IOTA 등 암호화폐 종목에서 전 세계 주요 거래소 간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되었다. 특히 OKX, HTX, Bybit 거래소에서 매수한 ETC를 Bithumb에서 매도할 경우 약 0.22%~0.296%의 프리미엄이 발생해,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최대 247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OKX에서 ETC를 13.905달러에 매수해 Bithumb에서 13.9578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296%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수익은 246.77달러 수준이다. HTX와 Bybit에서 동일 종목을 매수해 Bithumb에서 매도하는 전략 역시 각각 241.03달러, 239.41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API3는 Gate.io에서 0.5521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55369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210%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238.05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IOTA는 바이낸스에서 0.11815달러에 매수해 Bithumb에서 0.1187688달러에 매도할 경우 0.131%의 프리미엄과 함께 236.79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Pixelmon(MON)이 두 거래쌍에서 각각 3.03%, 3.02%의 높은 프리미엄을 달성하며 차익거래 기회 1, 2위를 차지했다. HTX에서 매수해 Extended.exchange 또는 Bybit에서 매도하는 구조다. aelf(ELF) 역시 MEXC에서 매수 후 Upbit, OKX, HTX 등에서 매도할 경우 2.14%~2.18% 프리미엄을 기록해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집계는 전송 수수료 및 각 거래소의 메이커·테이커 수수료를 포함한 계산 결과로, 해당 거래쌍들은 최소 0.13%에서 최대 3.03%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거래량 또한 10만 달러 이상으로 유동성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차익거래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