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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235 ㅡ 웹3 1조 달러의 역설과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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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산업에 1조 달러가 몰렸지만 킬러 서비스가 부재한 원인을 내러티브 쏠림·가짜 문제 해결·파편적 마케팅·가격 중심 커뮤니티·성과 없는 행사라는 다섯 가지 구조적 실패로 분석하며, 시장의 빈틈을 찾고 고객을 직접 만나며 허상 지표를 버리는 전략적 생존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팟캐스트 Ep.235 ㅡ 웹3 1조 달러의 역설과 생존 전략

웹3 업계에는 지난 수년간 1조 달러에 달하는 자본이 유입됐다. 그러나 그에 걸맞은 대중적 성공 사례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고 있다. 토큰포스트가 분석한 이번 칼럼은 이 현상을 ‘1조 달러의 역설’로 정의하며, 문제의 핵심이 기술 부족이 아니라 내러티브 의존과 전략 부재에 있다고 진단한다. 거대한 자본과 뛰어난 개발자가 모였음에도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 구조적 실패에서 찾는다.

첫 번째 문제는 유행만 좇는 쏠림 현상이다. 디파이가 뜨면 모두 디파이를 외치고, RWA가 유행하면 너도나도 간판을 바꾸는 식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차별성을 지우고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행동이다. 이미 치킨집이 50개 있는 골목에서 ‘우리 치킨은 서사가 다르다’고 외치는 것처럼 겉모습만 다를 뿐 핵심 가치는 구별되지 않는다. 이런 전략 부재는 필연적으로 가격 경쟁과 공멸 구조로 이어진다.

두 번째는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제품 개발이다. 많은 프로젝트가 사용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기능을 혁신이라고 포장하며 시장을 설득하려 하지만, 이는 고객의 고통에서 출발하지 않은 전형적인 Product-Market Fit 실패다. 세 번째는 목표 없는 파편적 마케팅이다.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 섭외, 행사 개최 등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활동’은 많지만 브랜드 메시지로 연결되지 못한 채 예산만 소진하는 사례가 반복된다.

네 번째는 커뮤니티의 기능이 전도된 것이다. 팬덤이 되어야 할 커뮤니티는 현실에서 가격 불만과 에어드롭 문의로 채워져 사실상 CS센터처럼 운영되고 있다. 장기적 비전을 공유할 여력이 사라지고,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모래성 같은 커뮤니티만 남게 된다. 다섯 번째로 칼럼은 ‘성과 없는 글로벌 행사’를 지적한다. 화려한 네트워킹과 명함 교환이 이어지지만 KPI도, 사후 전환 전략도 없어 결국 값비싼 사교비용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날선 평가다.

칼럼은 이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한 세 가지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는 남의 내러티브를 베끼지 말고 경쟁이 없는 ‘화이트 스페이스’를 찾아 선점하는 것이다. 둘째는 탁상공론을 넘어 고객이 있는 현장으로 나가 실제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셋째는 트위터 팔로워 수 같은 허상 지표를 버리고 재방문율·전환율 등 진짜 성과 지표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결국 웹3의 성공은 화려한 이야기보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실행에서 나온다는 것이 칼럼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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