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가격 추세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분석 지표인 ‘TD 시퀀셜’이 매수 신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지지선과 수요 구간이 맞물리며 상승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에이다가 TD 시퀀셜 지표 상에서 숫자 ‘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가격 흐름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지 1부터 9까지 카운트하는 방식으로, 주로 '과열' 혹은 '추세 소진' 시점을 포착하는 데 쓰인다. 이번 신호는 에이다가 0.37달러(약 5,440원) 지점에서 해당 조건을 충족했다는 의미이며, 이 구간이 단기 바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0.37달러에서 반등이 이뤄질 경우, 최초 목표선은 0.54달러(약 7,941만 원)”라며 “이 구간은 1년간 하락 기간에도 강한 수요가 형성됐던 지점으로, 향후 상승 추세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지표, 반등 전환 가능성 뒷받침

이번 신호의 신뢰도를 높이는 배경은 바로 해당 구간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라는 점이다. TD 시퀀셜 외에도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등 주요 지표가 비슷한 시점을 흠집 없는 반전 가능성으로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RSI는 최근 반등 흐름 속에서도 점차 저점을 높이며 5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는 매도세가 약해지고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MACD 또한 아직 ‘데드크로스(하락 전환)’ 직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즉, 현재 가격대가 향후 상승 여부를 가를 중대한 기로라는 의미다.

에이다가 0.54달러 저항선을 압도적으로 돌파할 경우, 마르티네즈는 최대 380%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목표가는 1.80달러(약 26만 4,690원)에 이를 수 있다. 물론 이는 특정 차트 패턴이 이상적으로 전개된다는 가정 하의 수치다.

차세대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SUBBD

트레이딩 신호에 기반한 알트코인 분석 외에도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상승장을 대비해 '차세대 유망 프로젝트'로의 자금 이동도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 ‘SUBBD(서브드)’가 있다.

SUBBD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창작자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탈중앙형 플랫폼이다. 전통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나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중간 수수료를 과도하게 취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 접근권을 활용한 구조를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이미 사전 판매에서 약 140만 달러(약 20억 5,870만 원)를 조달했으며, 이는 성장이 초기 단계인 구독 경제 시장에서 의미 있는 활용성을 가늠하게 한다. 사용자는 $SUBBD 토큰을 통해 팬 전용 콘텐츠, 조기 공개, 창작자와의 인터랙션 등 독점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SUBBD가 전체 850억 달러(약 124조 9,425억 원) 규모의 구독 경제 중 일부만 점유하더라도, 해당 토큰의 시장 가치는 매우 높은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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