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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경제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에…비트코인($BTC) 최대 15조 원 매도 압력 현실화 우려

민태윤 기자

2025.12.18 (목) 14:51

MSCI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수에서 제외할 경우, 최대 15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자산이 시장에 매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스트레티지는 전체 자금 유출의 74.5%를 차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에…비트코인($BTC) 최대 15조 원 매도 압력 현실화 우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사들이 최대 15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매도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세계적인 지수 산출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일부 기업들을 자사 지수에서 제외하려는 계획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트레저리 옹호 단체인 BitcoinForCorporations는 MSCI의 계획대로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관련 기업에서 총 100억~150억 달러(약 14조 7,790억~22조 1,685억 원) 규모 암호화폐 자산이 시장에 매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단체는 시가총액 조정 기준으로 1,130억 달러(약 167조 원)의 가치를 가진 39개 기업의 목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추산을 내놓았다.

특히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는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기업으로 지목됐다.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스트레티지가 MSCI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최대 28억 달러(약 4조 1,381억 원)가 유출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업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전체 시가총액 중 74.5%를 차지한다.

분석가들은 해당 조치가 전체적으로 최대 116억 달러(약 17조 1,426억 원)의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최근 3개월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BitcoinForCorporations의 공개 청원에는 현재까지 1,268명이 서명했다. 이 단체는 MSCI가 제안한 ‘일일 평균 거래량의 50% 이상이 디지털 자산 트랜잭션일 경우 지수에서 제외한다’는 신규 규정이 암호화폐 보유 기업에 부당한 차별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MSCI의 지수 제외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기관 투자자 자금이 빠지면서 대형 기업 보유 비트코인 매도로 연결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촉발할 위험 요소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심리를 확대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스트레티지 등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MSCI 결정이 지수 추종 ETF와 펀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유동성 변화가 단기 트리거가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MSCI: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으로, 금융기관들이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를 제공

- 시가총액 조정 기준(float-adjusted market cap): 유통 가능한 주식 수량만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는 방식

- Strategy(스트레티지): 기업명을 변경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중 하나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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