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3분기 순이익 감소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일부 축소
일본 최대 증권 및 금융그룹 노무라가 3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포지션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단기적인 수익성 변동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중장기적인 디지털 자산 사업 확장 전략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된 2025-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노무라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에서 발생한 트레이딩 손실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암호화폐 관련 포지션 한도를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선언했다.
손실 컸지만 확장 계획은 여전
레이저 디지털은 최근 미국 내 기관 투자자를 겨냥해 커스터디 및 트레이딩 서비스를 위한 신탁은행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낸 트레이딩 부서를 중심으로 포지션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수익성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양면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실적 발표 이후 노무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법인 관련 우려와 함께 분기 중 진행된 대형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이 불확실성을 더했다.
리스크 조이는 동시에 성장 로드맵 유지
노무라는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연동될 수 있는 노출도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시장 퇴출이 아닌 전략 조정으로, 회사는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인프라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대규모 방향성 트레이딩 베팅은 줄어들고, 보수적인 포지션 운용 기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익성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반대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할 경우 상승 수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리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노무라는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단기 리스크를 철저히 통제하면서도, 글로벌 인프라 구축이라는 장기 전략은 흔들림 없이 추진 중이다. 회복하는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속에서,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접근이 투자자 신뢰 회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기업도 후퇴하는 장, 우리는 ‘데이터 기반 실력’으로 대응합니다
노무라도 결국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암호화폐 트레이딩 포지션을 줄였습니다. 실적 방어를 위한 조치지만, 이는 곧 시장에서 단기 예측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걸 반증합니다.
이제 개인 투자자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방향성 베팅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리스크 관리 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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