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800만 달러(약 1,14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바이비트,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86% 이상의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을 기록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거래소별 청산 데이터를 살펴보면, 하이퍼리퀴드가 2,463만 달러(전체의 31.44%)로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비율은 98.61%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975만 달러(25.21%)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96.49%를 차지했다.

바이낸스는 약 1,588만 달러(20.26%)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86.89%였다.

비트파이넥스와 비트멕스는 비교적 적은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지만, 두 거래소 모두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1억 74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4,32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7,39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92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25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DOGE)도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49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만 6천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BEAT와 LINA 토큰이 각각 1,285만 달러와 1,061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는 이 토큰들의 가격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XRP(리플)도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1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제크(ZEC), 에이스터(ASTER), 아베(AAVE) 등의 알트코인들도 상당한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진행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추세가 강화되면서 롱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음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86% 이상이 롱 포지션 청산으로, 최근 시장이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였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BTC, ETH, BEAT, LINA 등이 가장 큰 청산을 기록했습니다.

💡 전략 포인트: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레버리지를 낮추고 방어적인 포지션 구축이 중요합니다. 특히 롱 포지션 청산이 계속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용어정리: 청산(Liquidation)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담보 가치가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 거래소가 자동으로 포지션을 강제 청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롱 포지션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매수 포지션,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매도 포지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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