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매수 기회?...XRP·SOL·ETH 유망 암호화폐로 주목

암호화폐 시장이 2026년 강세장을 향한 기대감 속에 연말 매수 타이밍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XRP,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확대 전망에 힘입어 내년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10X리서치에 따르면, 연말로 갈수록 시장의 유동성이 빠르게 줄고 있으며, ETF 자금 흐름과 파생상품 시장을 보면 투자자들이 2026년을 앞두고 위험 노출을 줄이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주요 알트코인이 ‘저점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 기술적 과매도 진입, ETF 수요도 변수

XRP는 장기간 시장에 존재해온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시총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148억 달러(약 170조 원)로 전체 5위다.

지난 15개월 동안 XRP는 0.49달러에서 3.66달러까지 상승한 뒤, 현재는 약 1.92달러(약 2,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가 38.32로 과매도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간주된다. 또한 9주 이동평균선인 2.13달러 회복 여부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핵심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5개의 XRP 현물 ETF가 운영 중이며,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상위권으로 부상할 경우, XRP가 3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고 2026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솔라나(SOL): 이더리움보다 수익 많지만 가격은 ‘1/3’

SOL은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블록체인이다. 올해 SOL은 125달러(약 18만 5,111원)까지 하락했지만 기술적 분석상 130~180달러 가격대를 지지선으로 삼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SOL은 과거 0.50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250달러를 돌파하며 500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SOL의 Q2(2분기) 수익은 2억 7,100만 달러(약 4015억 원)로, ETH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현재 이더리움 대비 시총이 1/3.5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가격대를 '매수 구간'으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50~160달러, 장기적으로는 200~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더리움(ETH): 2026년 4,000달러 회복 기대

ETH는 스마트 계약을 처음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이며, 시가총액은 약 3,650억 달러(약 540조 원)에 달하는 2위 암호화폐다.

2025년 고점에서 38.64% 하락해 현재는 약 3,000달러(약 444만 원)를 회복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2,400달러(약 355만 원) 라인을 지지선으로 유지한다면, 다음 저항선인 3,600~4,800달러(약 533만~711만 원) 구간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 추세 회복 시 ETH가 2026년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UBBD: AI 콘텐츠 기반 유망 프리세일

프리세일 투자 대상으로는 AI 기반 콘텐츠 구독 플랫폼 SUBBD가 유망 후보로 꼽힌다. 현재까지 약 140만 달러(약 20억 7,326만 원)를 유치했으며, 2,000명 이상의 창작자들이 SUBBD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현재 토큰 가격은 0.05725달러(약 84원)이며, 전체 유통량의 30%가 마케팅에 할당돼 있다.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토큰 가치가 10배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하며, 투자자는 현재 프리세일 기간 중 최대 20%의 스테이킹 보상(APY)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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