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하루 8억2400만 달러·1조2000억원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롱 비중 71%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8억 2400만 달러(약 1조 2천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 비율이 71.22%를 차지했으며, 주요 거래소별로도 대부분 롱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억 2800만 달러(전체의 39.8%)가 청산됐다. 바이낸스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62.87%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억 2700만 달러(15.37%)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은 72.51%를 차지했다.

OKX는 약 1억 2500만 달러(15.16%)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1.88%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87.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4억 542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38만 3830달러의 롱 포지션과 6만 116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8,46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3억 759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3억 87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6만 6330달러의 롱 포지션과 5만 120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솔라나 가격은 125.82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DOGE)은 주목할 만한 특이점이 있었는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청산(2,840달러)보다 숏 포지션 청산(14만 790달러)이 훨씬 많이 발생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23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이사항으로는 XAUT(테더골드) 토큰에서 4시간 동안 63만 8330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어 개별 코인 중에서는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BNB, BCH, LINK 등에서도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 청산보다 많이 발생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8억 2400만 달러의 포지션 청산 발생, 이 중 71.22%가 롱 포지션

- 바이낸스(39.8%), 바이비트(15.37%), OKX(15.16%) 순으로 많은 청산 발생

- 비트코인(4억 5420만 달러)과 이더리움(3억 7590만 달러)에서 가장 많은 청산

- 도지코인, BNB, BCH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더 우세한 특이점 발견

💡 전략 포인트

-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상황은 단기적 시장 하락 압력 시사

- 일부 코인에서 숏 포지션 청산 우세는 해당 자산의 단기 반등 가능성 시사

- 높은 청산량은 시장 변동성 증가를 의미하므로 레버리지 포지션 관리 주의 필요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

- 롱 포지션(Long Position):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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