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 유가와 금값이 급등하자, 트레이더들은 월가 개장 시간을 기다리지 않았다. 주말 내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자금이 몰리며 지정학 리스크가 ‘실시간 가격’에 반영됐고, 플랫폼 토큰 하이프(HYPE)는 하루 새 13% 뛰었다.
CF 벤치마크스의 리서치 총괄 게이브 셀비(Gabe Selby)는 DL뉴스에 “이번 주말의 혼란은 주목할 만한 패턴에 또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했다”며 “월요일 개장을 기다리지 않고 리스크를 연속적으로 가격에 반영하는 능력은 크립토 ‘가치 제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정학 이벤트가 터질 때마다 시장의 ‘진짜 반응’은 금과 원유 같은 전통자산에서 먼저 나타났고, 암호화폐는 상대적으로 주변부로 밀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투자자들의 동선이 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베이스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총괄 케니 챈(Kenny Chan)은 “오랫동안 트레이더들은 지정학적 관점을 비트코인(BTC)으로 우회해 표현해 왔다. 24시간 유동성이 있는 수단이 사실상 그것뿐이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말은 달랐다. 더는 비트코인을 거칠 필요가 없었고, 하이퍼리퀴드에서 ‘바로’ 원천으로 갔다”고 말했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Matt Hougan)도 3월 3일 블로그에서 비슷한 결을 짚었다. 그는 분쟁 심화 같은 글로벌 이벤트가 연쇄적으로 번질 때 “며칠씩 시장에서 ‘차단’되는 상황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온체인 시장으로의 이동이 예상보다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봤다. 호건은 “5~10년은 걸릴 거라 상상했지만, 이번 주말이 내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이제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썼다.
주말 ‘전쟁 거래’의 승자, 하이퍼리퀴드
하이퍼리퀴드에서 원유(크루드오일)와 연동된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은 약 20% 급등했다. 이란의 보복 국면이 걸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며, 연간 5000억달러(약 734조9500억원, 1달러=1469.90원) 이상 석유·가스 물동량이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한 달가량 6만~7만달러 박스권에 갇혀 ‘방향성’이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6.1% 올라 7만1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도 24시간 기준 5.2% 상승해 2069달러를 기록했다.
셀비는 “시가총액 상위 25개 자산 가운데 하이프(HYPE)가 13% 상승하며 최고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원자재 변동성이 커질수록 ‘토큰화’ 형태로 원자재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거래량이 의미 있게 증가하고, 시장은 그 접근성 자체에 가격을 매기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사이클과 별개로, 이런 구조적 논리는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변동성, 온체인 수요로 직결
셀비는 유사한 흐름이 1월 말에도 관측됐다고 강조했다. 은 가격이 100달러를 돌파하고 금 가격이 5000달러를 넘어섰던 시기, 하이프(HYPE)는 3일간 55% 급등했는데 이때 은 연동 거래량이 12억달러에 달했다는 것이다. 즉, 기초자산(원자재)의 급격한 변동성이 곧바로 ‘온체인 노출’ 수요로 전환되는 메커니즘이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이런 거래가 늘어날수록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진다. 야르데니 리서치의 대표 에드 야르데니(Ed Yardeni)는 “전쟁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전쟁의 안개(fog of war)는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쏠린 시선은, 시장이 ‘24시간 리스크 가격 발견’이라는 크립토의 장점을 특정 코인 자체가 아니라 실제로 거래하고 싶은 자산(원유·금 등)의 형태로 구현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지정학 충격이 반복되는 국면에서, 전통시장 휴장 시간의 ‘공백’을 메우려는 수요가 온체인 파생상품과 하이프(HYPE) 같은 인프라 토큰에 어떤 프리미엄을 부여할지 주목된다.
🔎 시장 해석
-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유가·금이 급등하자, 투자자들은 월가 개장을 기다리지 않고 24시간 거래 가능한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하이퍼리퀴드)에서 즉시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함
- 과거 ‘지정학 리스크 = 금·원유가 선반영, 크립토는 후행’ 구도에서, 이번엔 크립토 인프라가 원자재 리스크의 ‘실시간 가격 발견’ 창구로 부상
- 비트코인은 기존처럼 ‘우회 수단’이었지만, 이번엔 원유·금 같은 실제 타깃 익스포저로 “직행”하는 흐름이 확인됨
💡 전략 포인트
- 24/7 거래가 가능한 온체인 파생상품은 주말·휴장 시간의 ‘리스크 공백’을 메우며, 지정학 이벤트 때 거래량/변동성이 급증할 수 있음
- 원자재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1) 원자재 연동 무기한 선물 거래량 (2) 인프라 토큰(HYPE) 수요가 동행할 가능성 → 이벤트 드리븐(뉴스 기반) 트레이딩 대상으로 부각
- 다만 ‘전쟁의 안개(fog of war)’처럼 예측 불가능성이 큰 구간에서는 레버리지 축소, 강제청산(리퀴데이션) 대비, 포지션 사이즈 관리가 핵심
📘 용어정리
-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만기 없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선물 파생상품(펀딩비로 현물가에 수렴)
- 온체인(On-chain): 블록체인 상에서 체결·정산 등 거래 기록이 처리되는 방식
- 토큰화(Tokenization) 익스포저: 원유·금 등 전통자산 가격 움직임을 토큰/온체인 상품으로 추종하도록 만든 투자 노출
-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수급과 정보가 가격에 반영되며 ‘현재 시장이 평가하는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유가·금값 급등이 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HYPE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나요?
전통 시장은 주말에 휴장해 리스크를 즉시 거래하기 어렵지만,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원유·금 등과 연동된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어 지정학 충격이 ‘실시간’으로 반영됐습니다.
그 결과 거래 수요가 플랫폼으로 몰리며 인프라 토큰인 HYPE도 수요 기대(거래 활성화 기대)를 반영해 단기간 급등했습니다.
Q.
예전엔 비트코인으로 우회했다는데, ‘우회’가 무슨 뜻이고 왜 이번엔 달랐나요?
과거에는 주말에도 유동성이 큰 자산이 사실상 비트코인뿐이라, 원자재/지정학 리스크를 표현하려고 BTC를 사고파는 방식으로 심리를 ‘대신’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원유 같은 대상 자산에 가까운 상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어, 비트코인을 거치지 않고 리스크를 ‘원천’에서 바로 가격에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Q.
초보자는 이런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에서 무엇을 가장 조심해야 하나요?
전쟁·지정학 이슈는 전개가 급변해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어 레버리지 사용 시 강제청산 위험이 급격히 커집니다.
따라서 (1) 포지션 크기 축소 (2) 손절·청산가 확인 (3) 급등락 시 스프레드/슬리피지 확대 가능성 (4) ‘토큰 가격 상승 = 무조건 안전’이 아니라는 점을 특히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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