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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반복 속 6년…솔라나, 생존했지만 신뢰 시험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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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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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가 출범 6주년을 맞았지만 잦은 네트워크 중단과 해킹, FTX 사태 여파로 신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며 생존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안정성에 대한 시험대가 కొనసాగ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멈춤 반복 속 6년…솔라나, 생존했지만 신뢰 시험은 계속 / TokenPost.ai

멈춤 반복 속 6년…솔라나, 생존했지만 신뢰 시험은 계속 / TokenPost.ai

솔라나(SOL) 블록체인이 16일(현지시간)로 출범 6주년을 맞았다. 커뮤니티가 다시 꺼내 든 구호는 “Just one more hard quarter(한 번만 더 힘든 분기만 버티자)”다.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체제에서 개발진의 ‘근성’을 상징하는 말이지만, 이용자들에겐 솔라나의 잦은 네트워크 장애와 각종 사고를 견뎌온 6년을 요약하는 표현으로도 들린다.

솔라나 메인넷은 2020년 3월 16일 야코벤코와 공동 창업자 라지 고칼(Raj Gokal) 등이 공개했다. 하지만 첫해부터 대형 사고가 터졌다. 2020년 12월 4일 블록 전파 시스템 ‘터빈(Turbine)’의 버그로 검증인(밸리데이터)이 동일 슬롯에 상충하는 블록을 전송하면서 네트워크가 분할됐고, 블록체인은 6시간 멈췄다.

봇 트래픽과 버그가 만든 ‘오프라인 밈’

솔라나의 ‘다운타임(가동 중단)’이 밈(meme)처럼 소비되기 시작한 것은 2021년 9월 14일 사건이 계기였다. 레이디움(Raydium)에서 진행된 그레이프 프로토콜의 IDO 과정에서 봇이 네트워크를 홍수처럼 덮쳤고, 초당 30만 건이 넘는 트랜잭션이 검증인 메모리를 압박하며 체인이 17시간 동안 멈췄다.

이후 2022년은 솔라나에게 ‘고비의 연속’이었다. 1월 6~12일에는 중복 트랜잭션을 쏟아내는 봇 스팸으로 거래 성공률이 70%까지 떨어졌고, 1월 21~23일에는 공용 RPC 엔드포인트가 반복적으로 다운됐다. 네트워크가 간신히 버티는 듯 보이던 와중에, 생태계 전반을 흔드는 보안 사고도 이어졌다.

2월 2일에는 솔라나와 이더리움(ETH)을 잇는 웜홀(Wormhole) 브리지에서 해커가 12만 개의 ‘랩드 이더’를 부정 발행해 3억2000만달러 이상을 탈취했다. 원화로는 약 4752억 원(1달러=1485.40원) 규모다. 당시 점프 트레이딩은 몇 시간 만에 대차대조표로 손실을 메우며 시장 불안을 진화했다.

4월 30일에는 NFT 민팅 봇이 ‘캔디 머신(Candy Machine)’ 프로그램에 초당 수백만 건 요청을 보내며 합의 과정이 붕괴했고, 약 7시간 동안 정지했다. 6월 1일에는 ‘듀러블 논스’ 버그로 4시간 넘게 블록 생성이 지연됐다. 8월 2일에는 솔라나 지갑 ‘슬로프(Slope)’가 잘못 설정된 서버를 통해 개인키를 유출하면서 9000개 이상 지갑이 털렸다. 9월 30일에는 검증인의 핫스페어 노드가 중복 블록을 만들고 포크 선택 버그가 겹치면서 합의가 8시간 이상 멈췄다. 10월 11일에는 아브라함 아이젠버그(Avraham Eisenberg)가 망고 마켓(Mango Markets)의 가격 오라클을 조작해 1억1000만달러(약 1634억 원) 넘는 자금을 빼냈고, 그는 2024년 4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샘 코인’ 낙인과 SOL 폭락

솔라나의 최악의 국면은 2022년 11월 1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 등 100곳 넘는 계열사가 챕터11(미국 연방 파산법)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샘 뱅크먼-프리드(SBF)는 SOL을 대규모로 보유한 데다 솔라나 커뮤니티 내 영향력도 컸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한때 시장에서는 SOL을 FTT와 함께 ‘샘 코인’으로 부르기도 했다.

SBF 몰락이 촉발한 공포는 가격에 직격탄이 됐다. SOL은 11월 초 약 33달러 수준에서 12월 말 10달러 아래로 밀렸고, 2021년 11월 고점 259달러 대비로는 97% 급락했다. 2022년 12월에는 8달러 아래로 바닥을 찍었다. 2023년으로 넘어가며 생태계는 개발자, 프로젝트, 신뢰를 동시에 잃는 출혈을 겪었다.

여파는 현재진행형이다. 알라메다와 FTX 파산 재단은 여전히 수억 달러 규모의 SOL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산 관재인은 채권자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주기마다 언스테이킹과 매각을 진행해 왔고, 이는 시장에서 ‘잠재 매도 압력’으로 꾸준히 언급된다.

6년이 지났지만, 불안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솔라나는 2023년 2월 25일에도 검증인 오류로 비정상적으로 큰 블록이 전파되며 ‘터빈’ 중복 제거 로직이 버티지 못했고, 네트워크는 거의 하루 가까이 멈췄다. 2024년 2월 6일에는 무한 재컴파일 루프가 메인넷을 5시간 멈춰 세웠다. 문제는 해당 버그가 일주일 전 이미 발견됐지만 패치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출범 이후 최소 7차례 이상의 블록체인 가동 중단이 발생했고, 합산 다운타임만 3일 이상으로 집계된다. 여기에 ‘성능 저하’ 기간까지 포함하면 이용자들이 체감한 불편은 훨씬 길다. 브리지 해킹으로 수천억 원대 자금이 유출됐고, 탈중앙화 거래소(DEX) 관련 조작 사건과 대규모 지갑 유출 등도 이어지며 솔라나 생태계는 안정성 논란을 반복적으로 마주했다.

그럼에도 솔라나는 살아남았다. 6주년을 맞은 이날 SOL은 개당 약 96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야코벤코는 이를 두고 “6년의 완벽함”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커뮤니티 구호가 더 솔직한 기록처럼 들린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한 번만 더 힘든 분기’라는 말은, 솔라나가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네트워크 신뢰를 둘러싼 시험대도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솔라나는 6주년을 맞았지만, ‘성장성(속도·수수료·생태계 확장)’과 ‘신뢰(가동중단·보안사고·운영 리스크)’가 동시에 가격과 서사를 좌우하는 체인으로 자리했다.

- 과거 잦은 다운타임과 대형 사고는 ‘오프라인 밈’으로 굳어졌고, 이는 신규 유입과 기관 자금에겐 대표적인 리스크 프리미엄(할인 요인)으로 작동한다.

- FTX/알라메다 파산 재단이 보유한 SOL 물량은 시간이 지나도 반복 노출되는 ‘구조적 매도 압력’ 변수로, 랠리 국면에서도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 트레이딩 관점: 파산재단의 언스테이킹/매각 일정, 대규모 락업 해제·이체, 브리지/지갑 취약점 공지 등 ‘이벤트 리스크’에 따라 변동성이 급증할 수 있어 포지션 사이징과 손절 기준을 먼저 정하는 접근이 유리하다.

- 온체인/생태계 관점: DEX·NFT 민팅 등 봇 트래픽이 몰리는 구간이 과거 장애와 연결됐던 만큼, 혼잡(수수료 급등·실패율 증가) 지표가 재현되는지 상시 체크가 필요하다.

- 장기 관점: ‘성능’만이 아니라 릴리즈/패치 적용 속도, 검증인 운영 안정성, 핵심 인프라(RPC·브리지)의 보안 성숙도가 신뢰 회복의 핵심 KPI로 읽힌다.

📘 용어정리

- 다운타임(Downtime): 블록 생성/합의가 멈추거나 거래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가동 중단 상태

-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인):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블록 생성·합의에 참여하는 노드 운영자

- RPC 엔드포인트: 지갑/앱이 블록체인에 읽기·쓰기 요청을 보내는 접속 창구(인프라)

- 브리지(Bridge): 서로 다른 체인 간 자산을 이동시키는 연결 장치(취약점 발생 시 피해가 큼)

- 오라클(Oracle): 체인 밖 가격/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조작 시 DEX 등에 치명적)

- 언스테이킹(Unstaking): 스테이킹해 묶어둔 토큰을 해제해 이동·매도 가능 상태로 만드는 과정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솔라나는 왜 ‘한 번만 더 힘든 분기만 버티자’ 같은 말이 유명해졌나요?

솔라나는 빠른 처리속도로 주목받았지만, 출시 이후 여러 차례 네트워크가 멈추는 가동 중단과 성능 저하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은 개발진의 ‘버티며 개선하는 문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이용자 입장에선 반복된 장애를 견뎌온 6년을 압축하는 표현으로도 받아들여집니다.

Q.

솔라나의 잦은 장애는 무엇 때문에 발생했나요?

기사에 언급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봇 트래픽/스팸으로 인한 과부하(IDO, NFT 민팅 등), (2) 합의·블록 전파(터빈) 등 핵심 소프트웨어 버그, (3) 인프라(RPC) 불안정입니다. 이 요인들이 겹치면 검증인 메모리 압박, 중복 블록/포크 선택 오류 등으로 네트워크가 장시간 멈출 수 있습니다.

Q.

FTX/알라메다 이슈가 지금도 SOL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네. 파산 재단이 여전히 상당 규모의 SOL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채권자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주기적으로 언스테이킹·매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잠재 매도 압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도 단기 변동성을 키우거나 상단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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