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페페 현물 ETF 신청…밈코인 제도권 확산되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페페(PEPE)’ 기반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관 자금이 밈코인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페페 현물 ETF, 미국서 첫 공식 신청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은 2026년 4월 8일(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페페(PEPE)’ 현물 ETF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은 밈코인인 페페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으로, 승인될 경우 미국 최초의 페페 현물 ETF가 된다.
이번 제출은 SEC에 대한 공식 등록 절차로, 향후 심사를 거쳐 상장 여부가 결정된다. ETF가 승인되면 투자자는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 환경 내에서 페페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밈코인까지 확대된 기관 관심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다양한 디지털 자산 ETF 신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페페 ETF는 기관의 관심이 ‘밈코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페페는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밈코인으로, 개인 투자자 중심의 자산에서 점차 제도권 진입을 시도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도지코인(DOGE), 플로키(FLOKI) 등 다른 밈코인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승인 여부가 시장 흐름 가를 변수
SEC의 판단은 밈코인 ETF 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다. 규제 당국이 변동성과 투기성이 큰 자산에 대해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에 따라, 향후 유사 상품 출시 속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신청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이 어디까지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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