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로 자금 돌아왔다…4거래일 연속 순유입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유입세를 이끈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기관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한 주 동안 반등 탄력을 되찾은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소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ETF로 다시 몰린 자금…4거래일 연속 ‘순유입’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6억639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최근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2억83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고,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1억6342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에도 1억1790만달러가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HODL),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BTCO)도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9억9638만달러가 유입되며 전주 7억8631만달러에 이어 2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특히 한 온체인 분석가는 ETF 거래량이 47억달러까지 늘어 현물 시장 거래량 62억달러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ETF 평균 매입 단가는 8만2247달러 수준으로, 보유자들은 여전히 평가손 상태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보도 시점 기준 7만5664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근의 조정에도 기관 수요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동발 불확실성과 거시 변수 속에서도 비트코인(BTC)과 현물 비트코인 ETF가 다시 시장의 관심을 끄는 모습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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