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익 구간 61%로 급감…8만달러 저항선이 분수령 될까
비트코인(BTC) 가격이 조정을 이어가면서 ‘수익 중인 공급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시장이 약세 압력에 놓인 가운데, 단기 보유자의 매수 단가인 8만달러선이 핵심 저항으로 다시 떠올랐다.
13일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공급 중 수익 상태에 있는 비율은 약 61%까지 낮아졌다. 최근 하락으로 상당수 투자자가 평가손실을 보고 있거나, 매입 단가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과열 구간에서 멀어지는 비트코인 시장
다크포스트는 과거 강세장에서는 수익 구간 비중이 75%를 웃도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금은 수익 공급량이 줄며 시장 신뢰가 약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약세장에서는 손실 상태의 물량이 더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비트코인(BTC)이 6만달러 아래로 밀렸을 때는 수익 상태 비중이 51.1%까지 내려갔던 점도 언급했다. 수익 물량이 지나치게 많을 때는 시장이 과열돼 단기 조정에 취약해지지만, 반대로 수익 비중이 낮아지면 매도 심리가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8만달러는 단기 보유자 기준 ‘분기점’
이번 조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지점은 8만달러선이다.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이 가격대는 ‘단기 보유자 비용 기준(Short-Term Holders’ Cost Basis)’에 해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여러 차례 강한 저항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8만2000달러선을 다시 넘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을 버티기보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은 당분간 수익 구간 회복 여부와 8만달러 돌파 시도를 두고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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