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약세장에도 스테이킹 늘었다… 고래 매집도 확대
카르다노는 가격 약세에도 전체 공급량의 약 58%가 스테이킹되며 장기 신뢰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100만 ADA 이상 보유 지갑의 매집도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며 중장기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다노(ADA)가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 참여와 대형 보유자 매집이 동시에 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트워크를 잠가두는 물량이 늘었다는 건,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가치를 더 크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 전문 매체에 따르면 비수탁형 스테이킹 인프라 업체 에버스테이크는 카르다노 전체 공급량 370억1000만 ADA 가운데 217억5000만 ADA 이상이 스테이킹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의 약 58%에 해당한다.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유자들이 코인을 묶어두고 보상을 받는 구조가 더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에버스테이크는 이런 흐름이 카르다노의 인프라 확장과 생태계 활성화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강한 스테이킹 참여는 현재뿐 아니라 장기 방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는 와중에도 자금이 빠져나가기보다 네트워크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더해졌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100만 ADA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이 최근 다시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ADA는 251억1000만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체 공급량의 약 67%를 대형 지갑이 쥐고 있는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샌티먼트는 이런 대규모 매집이 시장의 핵심 참여자들이 카르다노의 중장기 흐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ADA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0.2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카르다노(ADA)는 가격보다 네트워크 참여도가 먼저 살아나는 모습으로, 당분간은 ‘스테이킹’과 고래 매집이 시장 심리를 떠받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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