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즌 아직 아니다…인덱스 36, 비트코인 점유율은 되레 회복
코인글라스의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36에 그치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59.88%를 웃돌며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알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반등했지만 시장 전반의 유동성 확대와 이더리움의 상대 강세가 확인되지 않아 비트코인 중심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부 알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반등하면서 ‘알트코인 시즌’ 기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핵심 지표는 아직 시장이 본격적인 순환장세에 들어서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 36…기준선 한참 아래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36을 기록했다. 이 지표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과 비트코인(BTC)의 최근 90일 수익률을 비교해, 알트코인 강세 여부를 1~100점으로 나타낸다.
통상 75 이상이면 상위 알트코인 75%가 비트코인을 앞서며 ‘알트코인 시즌’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현재 수치는 그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주말 동안 다시 올라 59.88%를 웃돌았다.
일부 급등은 ‘스팟 랠리’…이더리움도 아직 못 따라잡아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일부 종목의 급등세가 이어졌지만, 이는 광범위한 알트코인 장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트코인 전반의 유동성이 뚜렷하게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 대비 뚜렷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과거에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먼저 강세를 보일 때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본격화됐던 만큼, 다음 ‘알트코인 시즌’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시장 해석은 신중하게…비트코인 중심 구도 여전
결국 현재의 반등은 일부 알트코인에 국한된 ‘개별 랠리’에 가깝다. 알트코인 시즌을 확인하려면 인덱스가 더 올라가야 하고, 무엇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꺾이는 흐름이 먼저 나타나야 한다.
당분간은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알트코인의 급등이 분위기를 바꾸고 있지만, 지표상으로는 아직 ‘알트코인 시즌’ 시작을 말하기 어려운 단계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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