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78달러 저항 못 넘고 약세…ETF 자금도 이탈
솔라나가 78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24시간 기준 2% 하락했고, 현물 솔라나 ETF에서도 순유출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온체인 활성도는 개선됐지만 74달러 지지선이 흔들릴 경우 64달러까지 밀릴 수 있어 단기 방향성에 관심이 쏠린다.
Solana, ‘78달러 저항’ 못 넘고 2% 하락…ETF 자금도 이탈
솔라나, 거래 둔화와 ETF 순유출에 약세
솔라나(SOL)가 핵심 저항선인 78달러 돌파에 또 실패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약 2% 하락한 가운데, 현물 솔라나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거래량도 줄면서 단기 투자심리가 식는 모습이다. 13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솔라나 ETF는 이번 주 약 7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물가 둔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지만, 솔라나는 반등의 힘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7월 2일 약 40억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일일 거래대금은 최근 20억달러 안팎으로 줄었다. 시장 참여가 식으면서 78달러는 여전히 강한 매물대 역할을 하고 있다.
온체인 지표는 개선…가격은 아직 관망세
가격 흐름과 달리 솔라나 네트워크의 기초 체력은 나빠지지 않았다. 샌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활성 주소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30일 이동평균이 5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한 뒤 격차도 커지고 있다. 통상 이런 흐름은 향후 큰 방향성 움직임의 전조로 해석되기도 한다.
다만 기관 수요는 예전보다 한풀 꺾였다. 최근 몇 주간 110만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됐던 것과 달리, 이번 주에는 순유출이 나타나며 신중한 분위기가 드러났다. 금리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74달러 지지선이 관건…무너지면 64달러 가능성
기술적으로는 78달러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 가격대에서 잇따라 밀리며 상승세가 약해졌고, 아래로는 74달러 부근의 상승 추세선 지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 선이 무너지면 솔라나는 64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모멘텀 지표도 매수 우위가 약해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 수준까지 내려와 신호선 아래로 떨어졌다. 반대로 78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숏커버링이 겹치며 9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분간 솔라나는 ‘저항 돌파’와 ‘지지 방어’ 사이에서 방향성을 정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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