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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0.64% AI 프리미엄, 미국 주식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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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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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용량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미국 주식군과 낮은 주식군의 주간 수익률 격차가 64.1bp로 나타났다. 다만 약 28개월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백테스트여서 투자 지표로 일반화하려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AI 사용량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미국 주식군과 낮은 주식군의 주간 수익률 격차가 64.1bp로 나타났다. 실제 AI 도입 성과가 아니라 AI 사용 증가와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정도를 측정한 결과다.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 워킹페이퍼 ‘AI Premium’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오픈라우터(OpenRouter)에서 발생한 AI 토큰 380조 개를 분석했다. 논문은 니콜라 보리(Nicola Borri) 루이스대 금융학 부교수, 알레 치빈스키(Aleh Tsyvinski) 예일대 경제학 교수, 유쿤 류(Yukun Liu) 로체스터대 금융학 부교수가 작성했다.

오픈라우터는 여러 대형언어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호출할 수 있는 AI 모델 라우팅 플랫폼이다. 공식 문서는 400개 이상의 모델과 공급자를 API로 탐색하고 호출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논문은 분석에 활용한 데이터가 전 세계 월간 AI 토큰 사용량의 약 2%를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토큰 증가율과 지출액, 활성 사용자 증가율을 결합해 주간 단위 ‘AI 팩터’를 만들었다. 각 기업 주가가 이 팩터와 함께 움직이는 정도는 ‘AI 베타’로 측정했다.

AI 베타가 높은 종목을 매수하고 낮은 종목을 매도하는 가치가중 롱쇼트 전략의 수익률은 주당 64.1bp였다. 기업 규모와 밸류에이션, 수익성, 주가 모멘텀을 통제한 뒤에도 격차는 약 56bp로 제시됐다.

예일뉴스는 같은 연구를 소개하며 AI 노출도가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의 주간 수익률 차이가 약 0.64%라고 전했다. 여기서 AI 노출도는 기업이 AI를 도입해 실제 이익을 냈다는 의미가 아니다. AI 확산에 따른 생산성 개선 기대가 큰 기업의 주가가 AI 사용량 증가와 더 강하게 움직였다는 뜻이다.

AI 프리미엄은 기술주뿐 아니라 소비자 접점 산업과 자본집약 산업에서도 나타났다. 반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는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논문과 예일뉴스 발표에서는 암호화폐·블록체인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결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사용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폐쇄형 첨단 모델과 유료·숙련 사용자, 긴 프롬프트처럼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사용에 대한 노출에서 프리미엄이 더 크게 나타났다. 무료·오픈웨이트 모델을 가볍게 실험하는 사용에서는 같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은 약 28개월간의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백테스트다. 오픈라우터 데이터가 전체 AI 사용량의 약 2%에 그치고 사용자 구성도 개발자와 고급 사용자에 치우칠 수 있어, AI 사용량을 일반적인 투자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검증 출처: NBER ‘AI Premium’, 예일뉴스, 오픈라우터 문서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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