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가 달러 보유고를 대폭 늘리고 우선주 재매입을 확대하며 ‘비트코인(BTC)’ 중심 전략 속 재무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시장 변동성 구간에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을 줄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달러 보유고 40억 달러로 확대…재무 방어력 강화
최근 공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현금성 자산에 2억 5,000만 달러(약 3,568억 원)를 추가해 총 달러 준비금을 40억 달러(약 5조 7,096억 원)로 늘렸다. 동시에 변동금리 시리즈 A 영구 스트레치 우선주(STRC)를 약 8,100만 달러(약 1,156억 원) 규모로 재매입했다. 비트코인에 집중해온 기존 전략에 더해, 유동성 방어막을 두텁게 쌓는 움직임이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 완화 목적…‘디지털 크레딧 프레임워크’ 가동
이번 조치는 ‘디지털 크레딧 캐피털 프레임워크’ 도입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확보한 달러 자금을 우선주 배당과 차입 이자 상환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급변 시 비트코인(BTC)을 매도해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을 줄이고, 보유 자산의 장기 전략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비트코인 1,638개 매도…약 1억500만 달러 확보
다만 공개 발언과 달리 실제로는 일부 비트코인 매도도 병행됐다. 공식 공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비트코인 1,638개를 평균 6만3,957달러에 매도해 약 1억500만 달러(약 1,499억 원)를 확보했다. 달러 유동성 확대와 함께 포트폴리오 조정을 동시에 진행한 셈이다.
이번 조합적 전략은 비트코인 중심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달러 준비금 확대와 제한적 매도를 병행하는 접근이 향후 변동성 국면에서 얼마나 효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 시장 해석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달러 준비금을 40억 달러까지 확대해 변동성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비트코인 기업’에서 ‘자산-부채 균형 관리 기업’으로의 진화로 해석된다.
일부 비트코인 매도까지 병행하며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전환이 나타난다.
💡 전략 포인트
달러 확보를 통해 배당 및 이자 지급을 현금으로 처리 → BTC 강제 매도 리스크 축소
우선주 재매입을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 → 재무 구조 슬림화
비트코인 일부 매도를 통한 유동성 확보 → 전술적 자산 리밸런싱
‘디지털 크레딧 프레임워크’ 도입 → 자산·부채·현금 흐름 통합 관리 전략 강화
📘 용어정리
달러 준비금: 기업이 위기 상황에서도 바로 활용 가능한 현금성 자산
우선주(STRC): 일반 주식보다 배당 우선권을 가진 증권으로, 기업에 고정 지급 부담을 발생시킴
재매입(Buyback): 기업이 발행한 증권을 다시 사들여 부채 또는 비용을 줄이는 행위
디지털 크레딧 프레임워크: 암호자산과 전통 금융을 결합해 유동성과 부채를 동시에 관리하는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