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이 OKX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X Layer’에 스테이블코인 USDC를 출시했다. 세계 최대급 가상자산 거래소 생태계로 발을 넓히면서, USDC의 사용처가 결제와 디파이까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8일 서클에 따르면 이번 통합에는 ‘CCTP’도 함께 적용됐다.
X Layer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돼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비교적 적은 수정으로 옮길 수 있다. CCTP는 USDC를 한 체인에서 소각한 뒤 다른 체인에서 같은 수량을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X Layer와 다른 지원 블록체인 간 이동을 돕는다. 이에 따라 결제, 대출·차입, 거래, 크로스체인 전송 같은 활용도가 넓어질 수 있다.
서클은 적격 기업이 서클 민트(Circle Mint)를 통해 USDC 온램프와 오프램프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램프는 법정화폐를 USDC로 바꾸는 과정, 오프램프는 반대로 현금화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연결은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C가 대형 중앙화 거래소 생태계로 더 깊숙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OKX는 최근 24시간 현물 거래량이 9억7500만달러를 넘어서며 거래소 기준 4위에 올랐다.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USDC가 거래와 결제 인프라를 동시에 넓혀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시장 해석
서클이 OKX의 레이어2 네트워크 X Layer에 USDC를 상장하면서, 중앙화 거래소 생태계와 디파이 인프라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OKX의 높은 거래량과 사용자 기반을 고려하면 USDC 유통 및 활용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 전략 포인트
CCTP 도입으로 체인 간 이동성이 개선되며 크로스체인 유동성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노리는 모습이다.
온·오프램프 기능까지 연결되며 기관 및 기업 대상 실사용 결제 인프라 확장이 핵심 전략으로 보인다.
📘 용어정리
USDC: 달러 가치에 연동된 대표 스테이블코인
CCTP: 체인 간 USDC를 소각·재발행 방식으로 이동시키는 프로토콜
레이어2: 메인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문제를 개선한 보조 네트워크
EVM 호환: 이더리움 기반 앱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