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CoreWeave·$CRWV)가 AI 인프라 수요와 1290억 달러(약 183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근거로 목표주가 172달러(약 24만4000원)를 유지받았다. 7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25% 올린 점도 평가 근거로 제시됐다.
시트리니(Citrini) 애널리스트 주칸(jukan)은 13일 오전 3시48분(한국시간) X에 올린 글에서 광파증권 해외 전자·통신 부문의 코어위브 2026년 2분기 실적 코멘트를 전했다. 광파증권은 코어위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2달러를 유지했다.
광파증권은 AI 인프라 수요가 이어지고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현금흐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신흥 클라우드 사업자의 확장 여지가 남아 있다고 봤다. 코어위브의 수주잔고는 1290억 달러로 제시됐다. 단일 분기 실적보다 향후 매출로 인식될 계약 물량이 평가의 중심에 놓인 셈이다.
코어위브는 2분기 매출 25억7500만 달러(약 3조6500억원)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증가했다. 앞서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124억~132억 달러(약 17조5700억~18조7000억원)로 상향했다.
가격도 쟁점이다. 광파증권은 코어위브가 7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25% 인상했다고 평가했다. AI 연산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구간에서 회사의 가격 결정력이 유지되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엔비디아($NVDA) A100 GPU 임대 계약도 언급됐다. 니틴 아그라왈(Nitin Agrawal) 코어위브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엔비디아 A100 GPU의 신규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간이 2029년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2020년 배치된 구형 GPU 일부가 장기 임대 계약에 묶였다는 점은 AI 반도체의 경제적 수명 논의와 연결된다.
설비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광파증권은 코어위브가 인도네시아에서 360MW 규모 연산 용량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운영비가 낮은 지역에서 용량을 확보할 경우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수주잔고의 매출 인식 속도와 데이터센터 운영비, GPU 임대 계약의 수익성이 함께 평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