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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줄어든 시바리움 DEX 거래량, TVL 1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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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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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리움의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이 7일 기준 97.46% 감소했다. 총예치액도 10만1330달러에 그쳐 실제 디파이 이용 기반이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비어 있는 유동성 풀 트레이 / TokenPost.ai

거의 비어 있는 유동성 풀 트레이 / TokenPost.ai

시바이누(SHIB) 생태계의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에서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이 일주일 새 97.46% 감소했다. 총예치액(TVL)도 10만1330달러(약 1억4338만원)에 그쳐 디파이 활동 기반이 매우 얇은 상태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시간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시바리움의 24시간 DEX 거래량은 0.1달러(약 142원), 7일 거래량은 0.33달러(약 467원)로 표시됐다. 주간 변화율은 -97.46%였다. 수치 자체가 작아 감소율보다 거래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태라는 점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시바리움 내 유동성은 일부 프로토콜에 몰려 있었다. 디파이라마 프로토콜 순위에서 WoofSwap Shibarium의 TVL은 8만5086.99달러(약 1억2040만원)로 가장 컸다. 이어 ShibaSwap 6885.98달러(약 974만원), Shibex 4258.18달러(약 603만원), DogSwap 3803.53달러(약 538만원) 순이었다.

U.Today는 7월 29일 시바리움 DEX 거래량이 주간 95% 줄어 72달러(약 10만원)까지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WoofSwap과 DogSwap의 활동은 일주일 내내 0에 가까웠고, ShibaSwap만 거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97.46% 감소는 단발성 사고보다 장기간 이어진 유동성 위축의 연장선에 가깝다.

시바리움은 시바이누 생태계의 거래 비용을 낮추고 처리량을 보완하기 위한 레이어2 네트워크로 소개돼 왔다. 코인게코는 시바이누를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로 설명하고, 시바리움을 메인 블록체인 위에서 더 많은 거래를 낮은 비용으로 처리하는 보조 네트워크로 소개한다.

DEX는 중앙화 거래소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으로 토큰 교환을 처리하는 거래소다. TVL은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 총액을 뜻한다. 두 지표는 네트워크 안에서 실제 교환과 유동성 공급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기본 지표로 쓰인다.

다만 온체인 지표 약세를 시바이누 가격 흐름으로 곧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코인게코의 시바이누 페이지는 15일 한국시간 기준 24시간 가격 변동률을 2.1% 상승, 7일 변동률을 2.3% 상승으로 표시했다. 같은 페이지의 커뮤니티 감정 위젯도 65% bullish, 35% bearish를 나타냈다.

이 차이는 밈코인 생태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구조와 맞닿아 있다. 토큰 가격은 중앙화 거래소 거래, 커뮤니티 기대, 전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체인 내부 디파이 사용량은 별도 지표로 움직인다. 시바리움의 현재 수치는 가격보다 네트워크 사용량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쪽에 가깝다.

자료에 노출된 SNS 반응도 엇갈렸다. TwStalker에 노출된 X 반응에서는 SHIBMortal 계정이 실제 유틸리티와 지속적 사용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ShibaSwap을 제외한 대부분의 DEX 활동이 0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반면 FEED on Shibarium 계정은 소각과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SNS 반응은 확인 가능한 온체인 수치와 분리해 봐야 한다. 특정 계정의 반응은 커뮤니티 분위기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거래량이나 TVL 자체를 대체하는 근거는 아니다. 이번 기사에서 핵심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디파이라마의 체인·프로토콜별 공개 수치다.

시바리움의 유동성 편중도 관전점이다. TVL이 10만달러대에 머문 상황에서는 일부 풀의 입출금이나 거래 발생 여부만으로도 변화율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거래량 감소율 97.46%라는 숫자만큼이나 절대 거래 규모가 1달러 아래로 내려온 점을 함께 봐야 한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 지표는 가격 판단보다 생태계 활동을 점검하는 자료에 가깝다. 본지는 앞서 DEX와 CEX의 산식과 표본에 따라 거래량 지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시바리움의 경우에도 특정 보도 수치와 실시간 데이터 페이지 수치가 집계 시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U.Today의 8월 15일 보도에는 시바리움 DEX 거래량이 1.81달러(약 2561원), TVL이 약 10만2324달러(약 1억4479만원)로 적혔다. 디파이라마 생페이지의 0.1달러, 10만1330달러와는 차이가 있다. 실시간 집계 지표 특성상 작성 시점이 달라지면 소액 구간에서는 수치 차이가 더 도드라질 수 있다.

이번 수치는 시바리움의 문제를 가격보다 사용량에서 보게 한다. 시바리움의 현재 지표는 생태계 기대와 실제 디파이 이용 사이의 간격이 크다는 점을 드러낸다. 앞으로는 DEX 거래량, TVL, 프로토콜별 활동 재개 여부를 통해 사용량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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