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95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해 안착할 경우 강세 전환 확인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기술적 해석이 나왔다. 판단 기준은 단기 등락보다 200일 이동평균선 재돌파와 유지 여부에 맞춰졌다.
블록비츠는 16일 트레이더 킬라(Killa)가 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메이어 배수 0.8 수준 위로 다시 올라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킬라는 앞서 BTC 가격이 이 구간을 한때 밑돌았지만 다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어 배수는 비트코인 가격을 200일 이동평균선과 비교해 장기 평균 대비 가격 위치를 보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장기 평균선보다 얼마나 위나 아래에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과열 또는 저평가 구간을 가늠할 때 활용한다.
킬라는 2022년에도 BTC가 메이어 배수 0.8 수준을 잠시 밑돈 뒤 회복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실제 확인 신호는 BTC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넘어선 뒤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은 약 6만9500달러에 자리한 것으로 제시됐다.
킬라는 “다음 단계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돌파하고 그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이 특정 선을 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해당 구간 위에서 버티는 흐름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의 6만달러 유지 여부가 단기 흐름의 조건부 기준으로 제시됐던 앞선 분석과 이어진다. 다만 이번 기준은 6만9500달러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로 옮겨간 형태다.
비트코인이 6만9500달러 부근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돌파해 안착하는지가 다음 기술적 판단 기준으로 남았다. 단일 지표만으로 시장 전환을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메이어 배수는 장기 평균 대비 가격 위치를 보는 참고 지표로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