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원·달러 1350원대 전망, 달러 공급이 관건

프로필
정민석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온 뒤 증권가에서 1350원대 진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반도체 기업 환전 수요와 무역수지 흑자가 달러 공급 우위의 근거로 제시됐다.

 환전대 위 달러와 원화 지폐 / TokenPost.ai

환전대 위 달러와 원화 지폐 / TokenPost.ai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증권가에서 1350원대 진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반도체 기업의 환전 수요와 무역수지 흑자가 달러 공급 우위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일 오전 9시 5분 기준 1389원으로 전일 주간 종가보다 8.7원 낮았다.

아시아경제는 지난 6월 1561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14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본지는 앞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아래 흐름을 이어간 과정을 전한 바 있다.

박상현(Park Sang-hyun) iM증권 연구원은 “대외 악재 혹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원화 강세 기조, 즉 원달러 환율 흐름이 지속되는 가장 큰 원인은 달러 수급”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들어 달러 공급 우위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달러 공급 우위의 배경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먼저 꼽혔다. 주주환원 재원을 원화로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보유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외환시장에는 달러 매도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19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법인세 중간예납을 위한 환전 수요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투자 재원 마련도 환전 물량 확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다만 삼성전자 관련 주주환원 규모와 일정은 이 기사에서 확정 사실로 다루지 않았다.

무역수지 흑자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올해 1~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678억달러(약 232조4530억원)로 제시됐다. 6~7월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300억달러(약 41조5500억원)를 웃돈 점을 고려하면 달러 공급 여건이 이전보다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수입 결제에 쓰인 달러보다 많다는 뜻이다. 수출기업이 받은 달러를 국내에서 원화로 바꾸면 외환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고, 통상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부 조선사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선물환 매도 확대 기대감,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 진정도 달러 공급 우위 배경으로 거론됐다. 선물환 매도는 미래에 받을 달러를 미리 팔아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는 거래로, 시장에는 달러 매도 압력으로 읽힐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엔 강세 유도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불확실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증권사 분석이며 실제 환율 방향을 확정하는 수치는 아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산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환차손 위험이 줄어 국내 주식과 채권을 보는 시각이 개선될 수 있지만, 금리와 기업 실적, 주가 수준,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외국인 수급은 달라진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해외 주식 투자 비용 측면의 변화도 있다.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해외 주식 투자 접근성은 높아질 수 있다.

박 연구원은 “환전 부담 경감이 소위 서학개미 투자를 확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하락이 국내 금융시장에는 우호적 요인과 해외 투자 확대 요인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서 씨티(Citi)는 한국 외환당국이 달러-원 환율 1350원 이하 수준을 선호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본지는 국민연금의 환헤지 확대 중단과 현물환 달러 매수 재개 여부가 수급 변수로 거론된 흐름을 전했다.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여부는 달러 공급이 실제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미국 금리와 엔화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달려 있다. SK하이닉스는 19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