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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0.19달러 지지선 시험…고래·선물 매도세 엇갈려

김민준 기자
가격 차트 옆에 놓인 에이다 실물 코인 / TokenPost.ai
가격 차트 옆에 놓인 에이다 실물 코인 / TokenPost.ai

에이다(ADA)가 0.19달러 안팎의 기술적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고래 활동은 늘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매도 포지션 우위가 나타나 단기 가격 방향은 한쪽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AMBCrypto는 17일 오전 8시 분석에서 에이다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상승 깃발형 패턴의 하단 지지선인 0.19달러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 가격대가 향후 움직임을 가를 기준선으로 제시됐다.

분석에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볼륨 버블맵과 고래 주문 데이터가 활용됐다. 에이다 가격이 지지선에 가까워지는 동안 네트워크 활동과 고래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 활동 증가는 대형 참여자의 거래가 늘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고래 주문의 구체적인 규모와 증가율은 공개되지 않았고, 해당 주문이 실제 매수인지 매도를 위한 유동성 공급인지는 구분되지 않는다.

선물시장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AMBCrypto는 최근 7일 동안 매도 포지션이 우세했다고 설명했지만, 전체 시장의 롱·숏 비율과 거래소별 포지션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데이터를 집계한 HyperAcademy는 16일 오후 11시 45분 에이다 무기한 선물 가격을 0.19180달러로 표시했다. 24시간 변동률은 -4.43%, 시간당 펀딩비는 -0.0031%였다.

음의 펀딩비는 해당 시점에 매도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상황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거래소와 시점의 지표만으로 시장 전체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크라켄은 16일 오전 5시 3분 ADA/USD 무기한 선물의 표시가격을 0.1947달러로 제시했다. 24시간 변동률은 -5.05%, 미결제약정은 2550만 ADA였다.

두 선물 데이터는 거래소와 집계 시점이 달라 같은 기준으로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격과 변동률의 차이를 시장 전체의 변화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

기초 재료로는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의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있다. 재단은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다른 참여자들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결제·스테이블코인 논의에 참여하며 국경 간 송금, 기업 간 거래, 결제 정산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공식 발표에서 이 프로그램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포함한 가상자산·결제·금융 기업과 협력해 온체인 국경 간 자금 이동, 기업 간 거래, 정산을 추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여 자체가 특정 네트워크의 실제 서비스 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카르다노 재단의 참여가 에이다 가격이나 실제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결제·정산 분야 협력 논의와 시장 가격 반응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에이다 고래 매집과 파생시장 숏 우위가 동시에 나타난 사례를 보도했다. 이번에도 현물·고래 활동과 선물시장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 모습이 반복됐다.

현물시장 고래 주문과 무기한 선물 지표는 서로 다른 참여자와 거래 구조를 반영한다. 고래 주문 증가는 활동 확대를 보여줄 수 있지만, 펀딩비와 미결제약정은 레버리지 포지션과 계약 잔액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 확인된 자료만으로는 0.19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나 이후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 고래 주문의 성격, 지지선 이탈 여부, 선물시장 펀딩비와 미결제약정 변화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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