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에서 대형 포지션으로 분류되는 고래들의 포지션 규모가 100억300만달러(약 13조7641억원)로 집계됐다. 공매도 포지션이 공매수보다 많았지만, 미실현 손익은 공매수 쪽이 앞섰다.
22일 오전 11시 3분(한국시간)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공매수 포지션은 47억6900만달러(약 6조5621억원), 공매도 포지션은 52억3400만달러(약 7조2020억원)였다. 비중은 공매수 47.68%, 공매도 52.32%로 나타났으며, 공매수·공매도 포지션 비율은 0.91이었다.
손익은 공매수 포지션이 7억2100만달러(약 9921억원)의 평가이익, 공매도 포지션이 7억6200만달러(약 1조485억원)의 평가손실로 집계됐다. 포지션 규모는 공매도가 컸지만, 집계된 미실현 손익에서는 공매수 쪽이 앞섰다.
특정 대형 지갑의 손실도 확인됐다. 주소 0x5b5d..60은 이더리움을 2301달러에 5배 전액 증거금 방식으로 공매도한 상태였으며, 미실현 손실은 4651만3300달러(약 640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글래스 공식 문서는 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을 명목가치 100만달러를 넘는 포지션으로 집계하며, 포지션 규모와 진입가·현재가·청산가·레버리지·미실현 손익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미실현 손익은 포지션을 청산하기 전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시장 가격과 포지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선 집계에서도 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은 공매도 비중이 공매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대형 계정의 포지션이 공매도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주지만, 이 비율만으로 시장 전체의 방향이나 가격 변화를 단정할 수는 없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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