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 VC 공동창업자 알렉산더 팩(Alexander Pack)이 전 파트너 신주 추앙(Hsin-Ju Chuang)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Hack VC가 10개월 넘게 직접 연락하지 않아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팩은 X에 신주 추앙의 사망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추가로 제공할 정보가 없으며, 애도 중인 사람들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주 추앙은 8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15번 주간고속도로 출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7세다. 현지 경찰과 샌버너디노 카운티 검시 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공식 사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바스토 지부가 사건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지 보도는 독성학·조직학 검사가 필요한 사망 조사에는 평균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신주 추앙이 생전에 Hack VC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신주 추앙은 의료 위기와 불면증을 겪는 동안에도 업무를 계속하라는 압박을 받았고, 퇴사하면 업계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주장은 당사자의 공개 발언에 기반한 내용이며 독립적인 조사나 법원 판단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Hack VC는 관련 게시물을 인지하고 있으며 양측의 사건 인식에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와 신주 추앙의 분쟁이 사망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신주 추앙의 사망과 강제근무 의혹을 둘러싼 현지 조사가 전해진 바 있다. 이번에 나온 팩의 발언은 Hack VC가 신주 추앙과 장기간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는 회사 측 설명을 추가한 것이다. 사망 원인과 당시 상황은 부검 및 현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된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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