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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올해 274% 상승…115달러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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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콘퍼런스장에서 확인하는 파생상품 차트 / TokenPost.ai

하이퍼리퀴드(HYPE)가 올해 274% 상승한 가운데 HIP-3 기반 토큰화 자산 거래가 확대됐다. 다만 115달러 목표가는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전망이 아닌 기술적 분석에 따른 추정치다.

HYPE는 9월 23일 93.98달러(약 12만82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9월 24일 시가총액은 209억652만달러(약 28조5374억원), 거래량은 11억3438만달러(약 1조5484억원)로 집계됐으며 이날 종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FX엠파이어는 9월 23일 분석에서 HYPE가 100달러에 접근한 뒤 88달러 부근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88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면 중기 목표가로 115달러(약 15만6975원)를 제시할 수 있다고 봤지만, 해당 수치는 이전 상승 폭을 기준으로 산출한 기술적 분석값이다.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확대 배경으로는 HIP-3가 꼽힌다. HIP-3는 외부 빌더가 허가 없이 무기한선물 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구조로, 시장 배포자가 가격 오라클과 계약 조건, 레버리지 한도, 시장 운영을 직접 관리한다.

더블록은 HIP-3가 하이퍼리퀴드 전체 무기한선물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초 약 2%에서 약 50%로 커졌다고 보도했다. HIP-3에서는 나스닥100 추종 계약과 엔비디아·테슬라 관련 계약 등이 거래된다.

이들 계약은 기초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는 무기한선물이다. 더블록은 주식시장이 닫힌 시간에는 계약 가격이 가격 오라클과 펀딩비 구조에 의존하며, 기초자산의 소유권이나 의결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거래량 증가가 이용자 정착으로 이어졌는지는 별도 문제다. 디파이라마 리서치는 2026년 1~6월 HIP-3 기반 실물연계자산 시장에 유입된 지갑이 16만9514개였지만, 신규 이용자 수수료에서 RWA 중심 이용자가 차지한 비중은 8.3%였다고 분석했다.

같은 분석에서 RWA 시장에서 처음 거래한 지갑의 47.4%는 한 차례 거래 뒤 재방문하지 않았다. 68.0%는 6개월 동안 거래일수가 3일 이하에 그쳤다.

마이클 셀리그(Michael S. Selig) CFTC 의장은 9월 22일 미국 재무부 시장 콘퍼런스에서 “토큰화, 온체인 금융, 24시간 거래와 같은 변화가 향후 10년 동안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4시간 거래 체계에는 감독 시스템과 증거금 체계, 운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EC는 9월 17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온체인 거래장소가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제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임시·조건부 면제를 승인했다. 거래 투명성, 기록 보존, 기술적 안전장치, 거래량 제한 등이 조건으로 제시됐다.

이번 SEC 조치는 하이퍼리퀴드의 미국 내 영업 허가나 HYPE에 대한 규제 승인을 의미하지 않는다. HIP-3 계약은 레버리지와 가격 오라클에 의존하는 파생상품인 만큼 토큰화된 주식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제도와는 구분된다.

토큰화 주식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토큰화 자산의 보유자 증가와 자본 유입이 엇갈린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거래 상품과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장기 이용자 확대나 토큰 가격 상승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FX엠파이어는 88달러를 하회할 경우 상승 구조가 약화되고 조정 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해당 가격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면 115달러가 중기 목표로 거론될 수 있다는 기술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결국 HYPE의 115달러 도달 여부는 HIP-3 거래량의 지속성, 이용자 재방문율,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 위험, 미국 규제 적용 범위에 달려 있다. 현재 115달러는 공식 목표가가 아닌 기술적 분석에 따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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