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20.77% 감소…롱 과밀 판단은 이르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을 정리하는 손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선물 미결제약정이 고점 조정과 함께 줄었다. 펀딩비도 낮아지면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일부 정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전체의 롱 포지션 과밀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트레이딩비츠 모니터링은 비트코인이 전날 고점 이후 두 차례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이더리움(ETH)·하이퍼리퀴드(HYPE)·지캐시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모두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펀딩비도 함께 둔화했다.

24일 오후 7시47분(한국시간) 기준 하이퍼리퀴드에서 집계한 미결제약정은 전일 같은 시점보다 비트코인이 20.77% 줄었다. 이더리움은 10.43%, 하이퍼리퀴드는 8.08%, 지캐시는 21.08%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선물계약 규모를 뜻한다. 가격 하락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줄었다는 것은 신규 포지션이 쌓이기보다 기존 포지션이 정리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비용으로, 하락하면 롱 포지션의 쏠림이 약해졌는지 살피는 지표로 활용된다.

금액 기준 미결제약정은 비트코인 31억2000만달러(약 4조2588억원), 이더리움 28억3000만달러(약 3조8630억원)였다. 하이퍼리퀴드는 18억9000만달러(약 2조5799억원), 지캐시는 6억8784만달러(약 9389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수치는 하이퍼리퀴드의 포지션만 반영한다. 바이낸스 등 다른 거래소의 계약을 합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감소만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레버리지 위험이 낮아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

비트코인과 지캐시는 미결제약정 감소 폭이 20%를 웃돌았고, 하이퍼리퀴드와 이더리움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후 펀딩비가 다시 높아지거나 가격 반등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재확대되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