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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비트코인 네트워크서 USDT 논의 주장

Tether USDt US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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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손짓하는 파올로 아르도이노의 모습 / TokenPost.Ai

모건스탠리($MS)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테더(USDT)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이번 논의가 실제 서비스나 결제·정산 도입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EO는 X 게시물에서 모건스탠리가 워싱턴 소재 팀과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USDT 채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날짜와 참석자, 논의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크립토브리핑이 해당 내용을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공식 발표와 디지털자산 사업 자료에는 USDT 도입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은 4월 8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인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를 출시했고, 이를 디지털자산 상품 확대의 일부로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상품 출시는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례다. MSBT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상품을 통해 가격 변동에 노출되는 구조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도입과는 기능이 다르다.

모건스탠리의 디지털자산 페이지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관련 상장지수상품이 소개돼 있다. 그러나 해당 상품 목록이나 설명에서 USDT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결제·정산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테더는 비트코인을 USDT의 발행·결제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이어왔다. 비트코인 기본 레이어와 라이트닝 네트워크, RGB를 서로 다른 기술 경로로 제시하며 비트코인 생태계 안에서 USDT 사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테더는 2025년 1월 비트코인 기본 레이어와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USDT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Taproot Assets 프로토콜을 활용해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빠른 결제를 결합한다는 내용이다.

2025년 8월에는 비트코인 기반 자산 발행 프로토콜인 RGB에서 USDT를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기본 레이어, 라이트닝 네트워크, RGB가 각각 발행과 결제를 확장하는 경로로 제시됐다.

각 기술 경로는 쓰임새와 구현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USDT를 채택한다’는 표현만으로는 모건스탠리가 어느 기술을 검토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이번 주장의 핵심은 모건스탠리가 USDT를 이미 채택했는지가 아니다. 대형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결제·정산 가능성을 논의했는지가 핵심이다.

기관 간 논의가 실제 서비스 출시나 고객 대상 결제로 이어졌는지, 내부 정산을 위한 기술 검토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도입 단계와 적용 범위도 제시되지 않았다.

투자상품과 결제 인프라는 목적이 다르다. MSBT가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금융상품이라면 USDT 활용은 자금 이동과 결제, 정산에 관한 사안이어서 두 사업의 직접적인 연계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테더의 계획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USDT가 작동할 수 있는 기술적 경로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테더의 인프라 확장 계획만으로 모건스탠리의 기관 도입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확인된 직접 발언은 아르도이노 CEO의 게시물이다. 모건스탠리의 공식 확인이나 후속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테더 측이 전한 논의 주장으로 다뤄야 한다.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상품 확대와 테더의 비트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은 각각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이 실제로 연결됐는지는 모건스탠리나 테더의 추가 발표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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