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 동부 솔리헐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부부에게 암호화폐를 이체하도록 강요한 사건과 관련해 최대 1만파운드(약 1827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영국 독립 범죄제보 자선단체 Crimestoppers는 용의자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제보를 모집하고 있다. 제보는 경찰이 아닌 Crimestoppers에 직접 해야 하며 익명성이 보장된다.
사건은 2025년 12월 13일 오후 5시20분쯤 솔리헐 스미스스우드에서 발생했다. 피해 부부가 집에 들어가던 순간 차량에 대기하던 남성 3명이 뒤따라 침입했다.
이들은 남편을 폭행하고 임신 중이던 아내를 칼로 위협했다. 이후 부부에게 공격자들이 통제하는 지갑으로 상당량의 암호화폐를 이체하도록 강요했다. 범행 과정에서는 영상통화로 연결된 네 번째 인물이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들은 암호화폐와 함께 고가의 손목시계 여러 점도 가져갔다.
Crimestoppers는 해당 인물이나 차량을 봤거나 범행 이후 관련 내용을 들은 사람에게 전화 또는 온라인 제보를 요청했다. 현상금은 Crimestoppers에 직접 전달된 정보가 용의자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질 때 지급된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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