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들어 약 7000만달러(약 958억원) 규모의 현물 가상자산이 비트와이즈 ETF로 전환됐다.
비트와이즈 CEO는 25일 X에서 투자자들이 3분기 시작일부터 25일까지 약 7000만달러의 현물 가상자산을 ETF로 바꿨다는 통계를 공유했다. 비트와이즈 CEO는 모든 투자자가 현물 가상자산보다 ETF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산 보관 부담과 세금 처리 문제를 줄이고 유언·상속 계획, 대출·증거금 관리에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ETF 상품의 최소 투자 문턱도 계속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물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할 때 필요한 관리 절차와 금융계좌 편입 문제를 ETF 구조로 보완하려는 취지다. 앞서 현물 가상자산을 ETF로 전환하는 구조는 기존 자산을 ETF 지분으로 바꾸는 거래로, 신규 자금이 ETF로 유입되는 순유입과는 구분된다.
비트와이즈와 VettaFi가 실시한 2026년 기관·자문업계 설문에서도 ETF 선호가 나타났다. 자문업계 응답자의 58%는 고객 계좌에서 가상자산을 매수할 수 없거나 가능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가상자산 투자 수단 가운데 가상자산 주식 ETF가 가장 높은 선호를 받았고, 현물 가상자산 ETF 선호도는 16%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7000만달러는 비트와이즈 ETF 전체 순유입액이나 시장 전체의 현물 가상자산 전환 규모를 의미하지 않는다. 비트와이즈 CEO가 전달받은 별도 통계로, 어떤 ETF 상품과 자산을 대상으로 계산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전환이 전체 시장의 자금 이동이나 가격 변화로 이어졌는지도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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