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잔액이 기록된 지갑 수가 430만개로 집계됐다. BNB 체인이 가장 많았고 로빈후드 체인과 솔라나가 뒤를 이었다.
토큰터미널은 최신 집계에서 로빈후드 체인의 토큰화 주식 보유 지갑을 130만개로 제시했다. 솔라나는 99만7000개로 집계됐다.
토큰화 주식은 주식 가격이나 주식형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표시한 상품이다. 투자자는 지갑을 통해 해당 자산을 보유할 수 있지만, 상품별로 실제 주식 소유권이나 의결권이 보장되는지는 다를 수 있다.
이번 집계에서 말하는 보유자는 고유 투자자가 아니라 토큰 잔액이 기록된 지갑이다. 한 사람이 여러 지갑을 보유하면 여러 건으로 집계될 수 있어 실제 이용자 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지갑별 보유 규모도 서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보유 지갑 수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체인의 이용자별 투자 규모나 자본 유입이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번 순위는 토큰화 주식 시장의 전체 거래량이나 자산 규모를 비교한 결과도 아니다. BNB 체인이 보유 지갑 수에서 선두라는 사실만으로 거래가 가장 활발하거나 관련 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없다.
이번 집계에는 체인별 토큰화 주식 보유 지갑 수가 포함됐다.
이번 집계는 토큰화 주식이 한 네트워크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체인으로 분산돼 있음을 보여준다. 체인별 상품 구조와 이용 조건은 동일하지 않다.
시장에서 지갑 수는 참여 기반을 살펴보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실제 시장의 확산 정도를 확인하려면 고유 이용자 수와 거래량, 자산 규모를 함께 비교해야 한다.
이번 수치만으로 투자자 기반의 질적 변화나 이용 지속 여부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토큰화 주식 시장의 성장세를 평가하려면 이후 집계에서 같은 기준으로 지갑 수와 거래 지표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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