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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 24시간 16% 상승…바이낸스 롱 쏠림에도 선물시장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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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롱·숏 포지션을 살피는 손끝 / TokenPost.ai

인공초지능연합(FET)이 24시간 동안 16% 오르며 0.23달러 부근까지 상승해 3개월 만의 고점에 접근했다. 현물 매수세와 거래 활동은 늘었지만 전체 선물시장에서는 상승 포지션과 하락 포지션이 엇갈렸다.

FET는 0.19달러에서 반등한 뒤 0.20달러를 회복했고 장중 0.23달러 부근까지 올랐다. AMBCrypto는 25일 분석 기사에서 FET가 당시 약 0.22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상승률 1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AMBCrypto 분석

이번 상승은 앞서 FET가 24시간 동안 15% 상승했던 흐름과 이어진다. 당시에는 거래소 보유액과 파생상품 레버리지가 함께 늘어 상승세 지속 여부가 수급 변화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활동도 가격과 함께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44% 늘었고 일일 거래대금은 6100만달러(약 835억원)로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는 매수 거래량이 1억2300만 FET까지 늘었다. 매수와 매도의 차이를 나타내는 델타도 900만 FET을 웃돌아 측정 대상 시장에서 매수 규모가 매도보다 컸다.

거래소 유출입 흐름은 이전 상승 때와 달랐다. 크립토퀀트 집계에서 FET 거래소 순유입은 두 차례 연속 순유입 뒤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당시 수치는 약 24만1000 FET 순유출이었다.

이는 거래소로 들어온 물량보다 빠져나간 물량이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가격 상승이 계속될지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선물시장에서는 신호가 일치하지 않았다. 파생상품 거래량은 63% 증가한 2억7200만달러(약 3727억원), 미결제약정은 21% 늘어난 1억2500만달러(약 1711억원)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선물 계약 규모다. 가격이 오르는 동안 이 수치도 늘었다는 것은 선물시장에 새 포지션이 함께 들어왔다는 의미다.

바이낸스에서는 롱·숏 비율이 2를 웃돌며 측정 대상 거래자들이 롱 포지션에 강하게 기울었다. 반면 전체 선물시장 롱·숏 비율은 1을 밑돌아 한 거래소의 상승 베팅이 시장 전체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롱·숏 비율은 상승에 베팅한 포지션과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의 상대적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다. 바이낸스와 전체 시장의 수치가 다르다는 것은 거래소별 포지션 구성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기술 지표는 최근 상승 흐름을 지지했다. 양의 방향성 지표는 33까지 올랐고 음의 방향성 지표는 8로 낮아졌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상승 국면에 머물렀다.

AMBCrypto는 25일 분석 기사에서 현물 매수세가 이어지면 FET가 0.23달러를 지지하고 0.28달러까지 움직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대로 이전 상승 때처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 0.2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번 반등에서는 현물 매수와 거래대금 증가가 확인됐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바이낸스의 롱 쏠림과 전체 비율의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향후 흐름은 초기 반등 이후에도 현물 매수세가 유지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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