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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북 12% 상승했지만…거래 2300만달러 엇갈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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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매수·매도 신호를 보여주는 차트 / TokenPost.ai

딥북(DEEP)이 24시간 동안 약 12% 상승했다. 현물과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2300만달러(약 315억원)로 77% 이상 늘었다.

AMBCrypto는 딥북의 상승이 매수 거래량을 동반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 참여자별 방향은 일치하지 않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투자자와 고래는 강세를 보였지만 스마트머니 지표는 '극단적 약세'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의 딥북 시장 데이터에서 집계된 롱·숏 비율은 소매 투자자 2.12, 고래 1.12였다.

롱·숏 비율은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의 규모를 비교한 수치다. 1보다 높으면 해당 집단에서 롱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는 뜻이다.

추적된 거래소 기준 롱 거래 비중이 숏 거래보다 높았다. 롱 거래 비중은 50.7%, 숏 거래 비중은 49.3%로 집계돼 매수세가 앞섰지만 격차는 크지 않았다.

반면 무기한 선물 시장의 펀딩비는 -0.0027%였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의 롱·숏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마이너스이면 선물 가격에 약세 성향이 반영됐다는 의미다.

딥북의 펀딩비는 9월 14일과 23일에도 마이너스로 내려갔다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과거에도 마이너스 전환 뒤 회복이 나타났지만, 이번 움직임이 같은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데이터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펀딩비가 마이너스라는 이유만으로 숏 스퀴즈가 발생한다고 볼 수도 없다. 숏 스퀴즈는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고 추가 매수 압력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번 데이터는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늘었지만 참여자들의 확신이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소매 투자자와 고래의 강세 판단, 스마트머니의 약세 판단, 마이너스 펀딩비가 동시에 나타났다.

AMBCrypto는 딥북의 상승과 거래 활동 확대를 분석했다. 향후에는 펀딩비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하는지와 참여자별 포지션 격차가 좁혀지는지가 시장 흐름을 판단할 기준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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