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27일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가상자산 선물시장에서 1억7300만달러(약 2348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비슷한 규모로 정리됐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8797만6100달러(약 1194억원), 숏 포지션 청산액은 8453만4700달러(약 1147억원)였다. 두 포지션의 청산액 차이는 약 344만달러다.
청산은 선물 거래에서 증거금이 유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하는 절차다. 이번 집계에서는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과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모두 정리됐다.
주요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청산액이 1864만1300달러(약 253억원), 이더리움(ETH) 청산액이 1971만4700달러(약 268억원)였다. 두 자산의 청산액 합계는 약 4157만달러로 전체의 약 24%를 차지했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하이퍼리퀴드의 리플(XRP) 달러 거래쌍에서 발생했다. 청산 규모는 334만7200달러(약 45억4000만원)로 집계됐다.
청산 데이터는 강제 종료된 포지션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만으로 당시 가격 움직임의 원인이나 이후 시장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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