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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컴퓨터 3.40달러, 4개월 고점…4달러 가능성

인터넷컴퓨터(I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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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차트와 금속 코인을 살피는 손 / TokenPost.ai

인터넷컴퓨터(ICP)가 3.40달러까지 오르며 4개월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가격과 파생시장 포지션이 함께 늘었지만 거래소 순유입도 증가해 4달러 도달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앰비크립토(AMBCrypto)는 인터넷컴퓨터가 2.90달러까지 밀린 뒤 3달러 지지선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작성 시점 가격은 약 3.30달러였고 하루 상승률은 12.5%로 제시됐다.

거래 활동도 확대됐다. 앰비크립토는 거래량이 61% 증가했고 일일 거래대금이 4500만달러(약 609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해당 수치는 기사 작성 당시 집계로, 이후에도 같은 수준이 유지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파생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늘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9월 30일 조회 당시 인터넷컴퓨터의 미결제약정을 약 1억1838만달러(약 1603억원), 24시간 선물 거래량을 약 1억9433만달러(약 2631억원)로 표시했다. 조회 시점에 따라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포지션 규모다. 가격 상승과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면 신규 파생 포지션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상승이나 하락 방향을 확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비트겟(Bitget) 보안사고 이후 이어진 도난 자금 동결 논쟁이 거론됐다. 비트겟은 공식 업데이트에서 공격자 주소로 이동한 자산 규모를 3억8750만달러(약 5247억원)로 수정했으며, 초기 추정치에 제트캐시와 트론 관련 자산을 추가 집계했다고 밝혔다.

도난 자금 동결 논쟁은 인터넷컴퓨터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기술 변화나 네트워크 거버넌스 제안으로 확인된 사안은 아니다. DFINITY 창립자 도미닉 윌리엄스(Dominic Williams)는 관련 네트워크 제안이 제출될 경우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지만, 실제 제안 제출과 통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THORChain은 특정 주소를 골라 거래를 차단하는 방식이 무허가형 구조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논쟁의 중심은 인터넷컴퓨터의 기술적 성과보다 탈중앙화 네트워크가 도난 자금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에 맞춰졌다.

차익실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도 나왔다. 앰비크립토는 인터넷컴퓨터 순유입이 전날 마이너스 44만8000달러(약 6억원)에서 130만달러(약 18억원)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거래소 순유입 증가는 일부 보유자가 매도를 위해 자산을 옮겼을 가능성을 뜻하지만, 실제 매도 규모나 주체를 직접 보여주지는 않는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 상승세를 가리켰다. 인터넷컴퓨터는 21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고 +DI는 27, ADX는 30까지 올랐다고 앰비크립토는 분석했다. 이 지표들은 특정 시점의 추세 강도를 나타낼 뿐 4달러 도달을 보장하지 않는다.

앰비크립토는 긍정적 심리가 이어지면 인터넷컴퓨터가 3.70달러 회복과 4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대로 매도세가 우세해지면 2.9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두 시나리오 모두 분석에서 제시된 가능성이다.

앞서 본지는 인터넷컴퓨터가 3.40~3.50달러 저항선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반등으로 가격이 해당 구간에 다시 접근한 만큼 현물 흐름과 파생시장 자금 유입이 함께 이어지는지가 기존 저항선 돌파 여부를 가를 요소로 남았다.

앞선 본지 보도에서는 인터넷컴퓨터가 8월 저점 대비 약 60% 반등했지만 3.40~3.50달러 구간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특정 거래소와 데이터 제공처에 따라 가격과 종가가 달라질 수 있어 단일 수치만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번에도 가격 상승만으로 추세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파생시장 참여 확대를 보여주지만 롱과 숏 가운데 어느 쪽이 우세한지는 별도 지표가 필요하고, 거래소 순유입은 실제 매도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현재 확인되는 핵심은 인터넷컴퓨터가 3.40달러까지 반등했다는 사실과 상승 과정에서 파생시장 참여·거래소 유입이 함께 늘었다는 점이다. 4달러 도달 여부와 2.90달러 재시험 여부는 이후 가격과 자금 흐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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