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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 열기, 2019년 기관 인프라 관심 닮았다

지캐시(Z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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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카운터에 놓인 프라이버시 코인 / TokenPost.ai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의 최근 시장 열기가 2019년 기관 인프라와 수탁 서비스가 주목받던 시기와 닮았다는 발언이 나왔다. 당시 시장은 비트코인이 2018년 약세장에서 벗어난 뒤 제도권 참여를 뒷받침할 기반 시설에 관심이 쏠리던 시기였다.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제미니 공동창업자는 “현재 지캐시의 시장 열기가 2019년 가상자산 시장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캐시 관련 관심을 기관 인프라와 수탁 서비스가 주목받던 시기와 비교한 발언이다. 오데일리는 30일 오후 7시41분(한국시간) 이 발언을 전했다.

지캐시는 2016년 출시된 가상자산으로, 영지식증명을 활용해 거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를 검증하는 구조를 갖췄다. 프라이버시 기능을 앞세운 만큼 규제기관의 감시를 받아왔고, 일부 거래소에서는 상장 폐지되기도 했다.

가격 흐름도 최근 관심이 커진 배경으로 거론됐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지캐시 가격은 2026년 1월 약 511달러(약 69만원)에서 9월 16일 1335.51달러(약 181만원)까지 올랐다. 지캐시의 가격 상승과 시장 관심 확대가 같은 흐름으로 나타났지만, 가격 움직임만으로 현재 시장이 2019년과 같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2019년 당시 시장의 비교 대상은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 변화보다 기관 참여를 뒷받침할 인프라였다. 수탁과 거래 지원 같은 서비스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제미니는 2018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의 승인을 받은 뒤 지캐시 거래와 수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당시 지캐시 거래와 수탁을 제공하는 첫 번째 인가 거래소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에서 새로운 정책이나 거래 계획이 제시된 것은 아니다. 지캐시를 둘러싼 논의는 프라이버시 기술과 제도권 서비스의 결합 가능성, 규제와 거래 지원의 제약을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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