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상승 이후 주요 가상자산의 단기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니어프로토콜(NEAR)은 약 5.27달러, 하이퍼리퀴드(HYPE)는 약 86.14달러, 이더리움(ETH)은 약 2702달러, 리플(XRP)은 약 1.5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U.Today는 10월 1일 가격 분석에서 네 자산의 가격대를 제시했다. 가격은 거래소와 집계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장중 가격과 일간 종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NEAR는 9월 초 2.40~2.60달러대에서 약 5.47달러까지 오른 뒤 5.27달러 안팎으로 밀렸다. 상승 폭이 커진 뒤 단기 조정이 나타난 모습이다.
U.Today는 5.40~5.50달러를 NEAR의 단기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10월 1일 분석에서 이 구간을 일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면 6달러가 다음 심리적 가격대로 거론될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실제 돌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NEAR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시장의 현물 상장지수상품 출시가 거론됐다. 비트와이즈는 9월 29일 비트와이즈 NEAR ETF(NRR)가 거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며, 해당 상품은 NYSE Arca 상장을 목표로 하고 NEAR를 보유하면서 일부를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사전 투자설명서에도 NRR의 NEAR 보유와 스테이킹 관련 내용이 담겼다. 다만 ETF 출시만으로 NEAR 가격 상승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고 단정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앞서 NEAR의 4.00~4.20달러 가격대가 주요 기준으로 제시됐던 분석과 비교하면 이번 분석의 기준선은 한 단계 높아졌다. 당시에도 가격대는 기술적 분석에 따른 구간으로 설명됐다.
HYPE는 9월 약 57달러에서 97~98달러까지 상승했지만 100달러 돌파에 실패한 뒤 하락 고점을 만들었다. U.Today는 85~86달러를 단기 추세를 지키기 위한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코인게코는 HYPE의 9월 29일 종가를 86.04달러로 집계했다. 9월 30일 종가는 90.99달러로 기록돼 장중 가격과 일간 종가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약 27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며 2650~2800달러 범위의 조정을 이어갔다. U.Today는 2800달러를 일간 종가 기준으로 회복하면 3000달러가 다음 심리적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더리움이 2650달러를 하회하면 2600달러와 2450~2500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U.Today는 분석했다. 두 가격대 모두 기술적 분석에 따른 기준선으로, 실제 가격 경로를 확정하는 수치는 아니다.
XRP는 8월 약 1달러에서 9월 1.65달러까지 오른 뒤 1.52달러 안팎으로 조정됐다. U.Today는 1.50달러를 단기 방향성을 가를 기준선으로 제시했다.
XRP가 1.50달러를 지키면 1.55~1.60달러와 1.65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대로 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하회하면 1.44~1.45달러와 1.35~1.40달러가 다음 하방 구간으로 제시됐다.
네 자산은 모두 9월 상승 뒤 기술적 과열이 일부 완화됐지만 같은 국면에 놓인 것은 아니다. NEAR는 상승 추세 속 과열 부담, HYPE는 랠리 이후 조정, 이더리움은 돌파 후 횡보, XRP는 저항선 돌파 뒤 지지선 확인 단계로 구분된다.
지지선은 하락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가격대이며 저항선은 상승이 막힐 가능성이 있는 가격대다. 이번 분석에서 제시된 가격은 투자 판단을 확정하는 수치가 아니라 각 자산의 단기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적 기준선이다.
따라서 시장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해석하기보다 NEAR 5.40~5.50달러, HYPE 85~86달러, 이더리움 2650~2800달러, XRP 1.50달러의 유지와 이탈 여부를 각각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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