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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BTC 합산…스트래티지와 IBIT 보유 구조 달랐다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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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된 보유 내역서 옆에 놓인 금속 비트코인 / TokenPost.ai (mono)

스트래티지($MSTR)와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IBIT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단순 합산하면 165만3222.42840개다. 최대 공급량 2100만 개의 약 7.87%에 해당하지만, 두 수량은 기준일이 달라 같은 시점의 합계로 볼 수 없다.

스트래티지는 10월 4일 기준 비트코인 84만8000개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직전 보유량보다 334개 늘어난 수치이며, 매입 규모는 약 2870만달러(약 386억원)로 보도됐다.

블랙록(BlackRock)의 공식 보유량 파일은 IBIT가 10월 2일 기준 비트코인 80만5222.42840개를 보유했다고 표시한다. 평가액은 약 686억8547만달러다. 두 수량의 합계는 기준일이 다른 수치를 단순히 더한 참고치다.

두 보유량은 규모가 비슷하지만 성격은 다르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회사 재무 자산이다. 주주가 회사 주식을 반납하고 비트코인을 직접 받는 구조는 아니다.

스트래티지의 이번 매입 재원에는 MSTR 주식 매도와 회사 현금이 포함됐다고 더블록(The Block)은 전했다.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재무 운용의 결과로 늘거나 줄 수 있다.

IBIT의 비트코인은 ETF 신탁 자산이다. 블랙록은 IBIT를 비트코인 가격 성과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설명하며 연간 스폰서 수수료를 0.25%로 제시한다.

ETF 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의 매매와 지정참가자가 처리하는 설정·환매는 별개 절차다. 지정참가자는 설정·환매 바스켓을 처리하며, 개인 투자자가 ETF 주식을 신탁에 돌려주고 비트코인을 받는 방식은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5년 7월 29일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의 지정참가자가 현물 자산으로 설정·환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제도 변경만으로 IBIT의 특정 거래가 실제 현물 방식으로 이뤄졌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ETF 자금 흐름을 곧바로 비트코인의 현물 매수·매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현물 설정·환매가 가능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IBIT의 모든 설정·환매가 현물 방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스트래티지와 IBIT의 보유량을 비교할 때는 보유 주체와 기준일, ETF 설정·환매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 스트래티지의 앞선 비트코인 보유량 공시와 온체인 추적 수치의 차이도 집계 기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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