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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사업책임자 "비트코인, 일상에서 벌고 쓰게 해야 채택 확대"

샨 아가르왈 코인베이스 최고사업책임자 / 비트코인 매거진 영상 갈무리

코인베이스 사업책임자가 비트코인 확산의 다음 단계는 단순 보유를 넘어 일상에서 벌고 쓰는 경험을 만드는 데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시장에서는 규제된 수탁 인프라가, 개인 시장에서는 결제와 보상 기능이 채택 확대의 핵심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사업전략가 샨 아가르왈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경제에 맞춰 설계된 신뢰 가능한 시장 인프라를 원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가 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가르왈은 코인베이스가 지난 10년간 기관용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대부분의 비트코인 ETF 수탁을 맡고 있으며, 자문사들이 고객 계좌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수탁과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 수요에 대해서는 규제된 인프라와 상시 이용 가능한 암호화폐 기술이 결합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아가르왈은 코인베이스가 상장사로서 운영 실사를 거쳐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세계 최대 기관 다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세계 20대 글로벌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 중 6곳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채택의 다음 물결에 대해서는 투자 접근성보다 사용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며 "사람들이 일상에서 비트코인을 벌고, 사용하고,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원 구독과 카드 보상도 이 전략의 일부로 제시됐다. 아가르왈은 코인베이스 원 카드 사용자가 최대 4%를 비트코인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USDC 보상을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으며,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기능이 비트코인의 화폐적 성격을 높이고 이용자가 생태계에 더 깊이 참여하도록 만든다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조 단위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돈이 되어야 하는 모습"이라며 상시 작동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금 이동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암호화폐 거래와 국경 간 결제에 쓰이고 있지만, 전통 금융권에서도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가르왈은 코인베이스가 최근 씨티그룹과 제휴해 가맹점 고객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코인베이스 개발자 플랫폼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라이트닝도 결제 인프라의 한 축으로 언급됐다. 아가르왈은 지난해 라이트닝이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거래량의 15% 이상을 차지했다며, 현재도 중요한 결제 경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주요 서비스 전반에서 라이트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결제와 관련해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현재 더 많이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가르왈은 "AI 에이전트가 다음 상거래 물결을 이끌 것"이라며 이들이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전 세계에서 상시 작동하는 돈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에이전트가 어떤 암호화폐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확장 방향으로는 거래 가능 자산의 범위 확대와 금융 서비스 강화를 꼽았다. 아가르왈은 코인베이스가 수집품 관련 기능 도입을 예고했다며, 코인베이스 원 구독도 직접 입금, 계좌 기반 결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활용을 통해 더 유용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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