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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SD 10개 지갑에 74% 집중…첫 주 공급 6억663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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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화면이 켜진 스마트폰과 달러 지폐 / TokenPost.ai

오픈 USD(OUSD) 공급량이 출시 첫 주 6억6630만달러로 집계됐지만, 전체의 74%가 10개 지갑에 집중됐다. 공급량과 전송 건수만으로 실제 결제나 이용자 확산을 판단하기 어려운 초기 유통 구조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Crystal Intelligence)는 10월 5일 기준 OUSD 공급량을 집계해 공개했다. 전체의 71%인 4억7280만달러가 템포(Tempo)에 있었고, 템포 지갑 8개에는 움직이지 않은 물량 3억9600만달러가 남아 있었다. 크리스털은 이 지갑을 고객 계정으로 단정하지 않았다.

OUSD는 오픈 스탠더드(Open Standard)가 운영하고 브리지(Bridge)가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9월 30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베이스, 템포에서 출시됐다. 오픈 스탠더드는 코인베이스($COIN), 마스터카드, 쇼피파이, 스트라이프, 비자를 초기 창립 파트너로 소개했다. 브리지도 출시 공지에서 OUSD가 네 체인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출시 첫 주 발행량은 약 7억1700만달러였고, 약 5100만달러가 상환·소각됐다. 크리스털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OUSD 거래량을 약 410만달러로 집계했다. 솔라나에서 약 340만달러, 베이스에서 약 70만달러가 거래됐고 템포 자체 거래소 거래량은 약 1만7000달러였다.

전송 건수도 실제 사용 규모를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템포에서 기록된 OUSD 전송 1만1544건 가운데 8377건, 73%는 네트워크 수수료 결제였다. 이 수수료 전송액은 모두 3.33달러였다. 따라서 전송 횟수를 이용자 간 결제 건수로 해석하면 활동 규모를 부풀릴 수 있다.

오픈 스탠더드는 OUSD를 은행 업무와 국경 간 결제, 정산, 기관 거래 등에 쓰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털의 첫 주 분석이 보여준 것은 온체인 잔액과 이동 기록이다. 수탁 계정 내부에서 고객이 토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오프체인 결제가 얼마나 이뤄졌는지는 이 집계만으로 알 수 없다.

템포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와 OUSD 집중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공급 규모와 실제 결제·정산 사용량은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번 집계는 출시 첫 주의 잔액과 거래 기록을 보여주는 자료다.

크리스털은 창립자·파트너 배치를 제외한 신규 발행, 대기 지갑에서 외부 주소로의 이동, 상환 규모, 템포 거래소 유동성을 후속 관찰 지표로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털 인텔리전스의 첫 주 분석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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