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USD(OUSD)의 이더리움(ETH) 공급량은 출시 첫 주인 10월 5일 기준 6040만달러(약 809억원)로, 전체 공급량의 9.1%였다. 전체 공급량은 6억6630만달러(약 8928억원)였지만, 이더리움 몫은 1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Crystal Intelligence)는 10월 6일 공개한 온체인 분석에서 OUSD가 9월 30일 이더리움·베이스·솔라나(SOL)·템포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는 10월 5일 기준 이더리움 공급량을 6040만달러(약 809억원), 전체 공급량의 9.1%로 집계했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71%인 4억7280만달러(약 6331억원)는 템포에 있었다. 이더리움 공급량이 첫 주 1억달러를 넘었다는 원문 제목은 체인별 집계와 일치하지 않는다.
공급 규모와 거래 활동 사이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집계한 4개 체인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약 410만달러(약 55억원)였다. 솔라나가 약 340만달러, 베이스가 약 70만달러였고 템포는 약 1만7000달러였다.
지갑 분포에서는 집중도가 두드러졌다. 10개 지갑이 전체 공급량의 74%를 보유했다. 주소 수가 실제 소유자 수와 같지는 않으며, 분석은 일부 대형 지갑을 파트너·수탁·발행 관련 물량으로 추적했지만 실소유자와 자금의 구체적 용도는 특정하지 않았다.
템포의 전송 건수도 실제 결제 활동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OUSD 전송 1만1544건 가운데 8377건은 네트워크 수수료 결제였고, 금액은 총 3.33달러였다. 수수료 결제 역시 토큰 전송으로 기록되는 구조다.
OUSD는 오픈 스탠더드(Open Standard)가 운영하고 브리지(Bridge)가 발행한다. 브리지는 출시 공지에서 달러 준비자산을 바탕으로 1대1 발행·상환을 제공하며, 준비자산은 블랙록(BlackRock)·리드뱅크·BNY에 보관된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프(Stripe)는 9월 30일 자사 제품에서 OUSD 지원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OUSD 출시 발표와 참여 기업 구성을 전한 본지 보도에 이어, 출시 첫 주 공급량과 지갑 집중을 다룬 기사에서는 전체 공급량과 초기 유통 구조를 짚었다. 준비자산 보관과 발행·상환 구조는 유통의 한 부분을 설명하지만, 온체인 거래 유동성이나 지갑 집중까지 해소됐다는 뜻은 아니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는 순발행·상환 흐름, 대형 지갑의 외부 이전, 템포의 DEX 유동성을 관찰 항목으로 제시했다.

강이안 기자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