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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AI 에이전트 채널서 초당 4061만회 상호작용

수이(S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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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채널 시연에 놓인 두 대의 소형 기기 / TokenPost.ai

수이(SUI)가 AI 에이전트의 거래와 기업용 검증 서비스를 겨냥하고 있다. 오프체인 채널 시연에서 초당 4061만4180회의 상호작용을 처리했지만, 기업의 유료 이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이는 10월 7일 싱가포르 수이 베이스캠프에서 오프체인 채널 ‘수이 터널’의 시연 처리량이 초당 4061만4180회였다고 발표했다. 목표치인 초당 2000만회를 넘긴 수치다. 재단은 채널을 열고 닫을 때만 메인넷 거래가 필요하고, 중간의 결제·채팅·게임 상호작용은 오프체인에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서틱은 시연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프체인 처리는 여러 상호작용을 메인넷에 건건이 기록하지 않고 채널 안에서 처리한 뒤 결과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번 수치는 시연 환경의 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모든 거래가 메인넷에서 초당 처리됐다는 뜻은 아니다.

미스텐랩스와 구글 클라우드는 10월 6일 검증 가능한 AI 에이전트 중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플랫폼은 에이전트의 권한과 실행 내역, 결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크플로우는 고객의 구글 클라우드 저장소에 상세 기록을 보관하고 관련 암호학적 증명은 월러스(Walrus)에 저장하며, 수이가 검증을 조정하는 구조라고 보도했다.

플랫폼 구상에는 AI 서비스 호출과 결제를 연결하는 방안도 담겼다. 테크플로우는 기업 배포를 먼저 추진한 뒤 이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지만, 유료 고객 수나 매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AI 에이전트가 서비스 비용을 결제하더라도 그 거래가 곧바로 SUI 매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이 재단이 공개한 매입 방식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수익으로 공개 시장에서 SUI를 매입한 뒤, 토큰을 검증자와 디파이 등 생태계 참여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테크플로우가 재단의 공개 기록을 집계한 결과, 10월 6일까지 누적 매입량은 약 83만300개, 지출액은 약 64만6600달러(약 8억6600만원)였다. 최근 30일 매입량은 약 21만2500개, 지출액은 약 19만8700달러(약 2억6600만원)로 집계됐다.

AI 결제가 기존 매입 재원을 키우려면 서비스 이용과 결제가 수이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잔액 및 준비금 수익 증가로 연결돼야 한다. 초당 4061만4180회의 처리 시연만으로 매입 재원에 수익이 더해진 것은 아니다.

구글 클라우드 협력은 저장과 검증 서비스에도 관련된다. 테크플로우는 기업이 운영 기록을 보관하고 증명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월러스가 WAL로 저장 비용을 받고, 온체인 작업에는 SUI 수수료가 쓰인다고 전했다. 다만 협력 발표에는 기업의 실제 유료 이용 규모가 포함되지 않았다.

공급 일정도 남아 있다. 코인게코 집계에서 수이 유통량은 약 41억1800만개로 총량의 41.18%였고, 다음 예정 물량 해제는 11월 1일 약 1315만개로 표시됐다. 재단이 매입한 토큰은 소각되지 않고 생태계 참여자에게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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