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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시장 300조달러 거론…발행보다 매수자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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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증권 자료를 살펴보는 손 / TokenPost.ai

토큰화 자산은 발행 규모가 커져도 실제 매수자와 거래가 뒤따른다는 보장이 없다. GSR 최고경영자 신 쏭(Xin Song)은 약 300조달러 규모 증권시장의 토큰화 논의에서 누가 토큰화 자산을 살 것인지 질문을 던졌다.

팟캐스트 진행자 케빈 폴로니어(Kevin Follonier)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신 쏭이 공급 확대보다 수요 확보가 더 어려운 과제라고 봤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신 쏭의 발언을 직접 녹취한 자료가 아니라 폴로니어가 전한 내용이다.

토큰화는 주식·채권·사모대출 등 자산의 권리를 블록체인 토큰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거래 기록과 결제를 디지털화할 수 있지만, 토큰 발행과 실제 매수자·유통시장 형성은 별개의 문제다.

시장 규모는 집계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연구진은 2026년 4월 기준 공개 블록체인에서 추적되는 토큰화 실물자산(RWA)을 스테이블코인 제외 약 290억달러(약 38조9000억원)로 집계했다. 여기에 프로비넌스 블록체인의 사모대출 토큰 약 169억달러(약 22조7000억원)를 더한 규모는 약 460억달러(약 61조7000억원)로 추산했다.

발행 규모와 거래 활동의 차이는 비인크립토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연구진은 2026년 토큰화 자산 1289개를 조사해 910개에서 일주일간 전송이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자산 가치는 329억달러(약 44조1000억원)로 조사 대상 가치의 56%였다.

다만 전송이 없었던 자산 가운데 약 270억달러(약 36조2000억원)는 공개 거래보다 블록체인을 장부 기록에 활용하는 ‘대표형’ 자산이었다. 따라서 전송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실패나 수요 부재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신 쏭은 2026년 5월 공개된 솔라나의 ‘토킹 토큰’ 팟캐스트에서 GSR의 자문·발행·유통 역량과 토큰화 자산의 유통 문제를 논의했다. 회차 설명에는 전통 금융기관의 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방안과 암호화폐 기반 재단 등에 펀드 상품을 유통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는 회차 설명에 기재된 내용이며, 구체적인 수요 전망이나 투자 성과를 보장하는 발언은 아니다.

신 쏭의 링크드인 게시물 댓글에서는 같은 원장 안에서 이뤄지는 즉시 결제와 서로 다른 체인·수탁기관·결제망 사이의 결제는 별개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는 한 이용자의 의견으로 업계 전체의 합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토큰화 주식과 부동산의 온체인 확대 논의에서도 발행 이후 유통 문제가 다뤄졌다. 토큰화 자산의 유동성을 평가할 때는 총 발행액뿐 아니라 자산별 전송·거래량, 매수자 범위와 실제 거래 시장을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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